언어의 맛과 향기 ::: 한국 마케팅신문 :::
03. 언어의 맛과 향기언어에는 맛이 있다. 단맛, 짠맛, 매운맛, 고소한 맛, 쓴맛, 떫은맛 등 당신이 평소에 쓰는 언어는 어떤 맛인가? 언어에는 향기도 있다. 어떤 언어에서는 달콤한 향이 나고 또 어떤 언어는 악취를 내뿜는다.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Leo Tolstoy)의 대표작《안나 카레니나》는 이런 문장으로 시작한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행복한 가정은 달콤한 맛과 아름다운 향기가 나는 존중의 언어를 쓴다. 부부가 서로에게, 부모가 아이에게, 아이가 부모에게 향기로운 존중의 언어를 쓰기에 가정 분위기가 온화하다. 반대로 불행한 가정은 쓰레기 같은 언어가 난무하는 성토장 같다. 부부는 바깥일에서 받은 스트레스 쓰레기를, 아이는 학교나 사회에서 받은 스트레스 쓰레기를 모두 집에 쏟아낸다. 온화하고 평화로워야 할 보금자리에서 각자 내뱉은 쓰레기로 악취가 진동하는데 어떻게 행복할 수 있겠는가. 이제는 바꿔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