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민주당 경선, '알리바이 선거'에서 '미래 비전 선거'로 가야한다 - 시민의소리
경쟁 상대를 범법자 취급하며 "그때 너는 무엇을 했냐?"고 다그치는 게 주요 선거전략이다. 유력 주자인 정청래ᆞ김민석ᆞ송영길 후보의 캠페인은 상대에 대한 비난과 호통이 주력 화기이다. 과거의 정치적 실수와 잘못된 처신은 다시 소환돼 당원들을 갈라치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실수 없는 정치인은 없고, 정치인은 실수를 통해 성찰하면서 발전하고 성숙해지는 법이다. 세 후보는 누구 보다 이것을 잘 아는 분들인데 당권 앞에서 다른 마음을 먹은 것 처럼 보인다. 민주당은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이 깃든 정당이고, 내란 극복의 중심 정당이다. 아직도 내란 극복은 진행 중인데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권력 투쟁이 먼저인가? 여의도와 광화문에서 목숨 걸고 내란을 저지한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가? 극심한 양극화와 미래를 잃은 청년들의 아우성은 들리지 않는가? 민주당 경선 주자들은 알리바이 선거를 당장 멈추어야 한다. 집권 여당 경선에 걸맞는 품위와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
1주 전 -
전남대병원 노조 파업 전야제…"처우·차별 개선하라"
전야제 참가 노조원 300여명은 '채워라 인력', '없애라 차별' 등 문구가 담긴 손팻말을 들고 사측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 신나리 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지부장은 "의정 갈등의 어려운 시기에도 의사가 떠난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환자의 곁에 있었고 부족한 인력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병원을 지켜왔다. 하지만 병원은 인력 충원을 요구하면 수용할 수 없다 하고 복지와 차별 개선을 요구하면 법에 있는 것만 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병원을 무너뜨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니다. 병원을 제대로 세우기 위해, 환자와 직원이 함께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섰다"며 "병원은 의료 노동자의 희생으로만 운영돼서는 안 된다"고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현장 발언에 나선 민미란 간호조무사도 "여러 부서가 인력이 부족해 밥도 못 먹고 화장실도 못 가는 처지에 놓였다. 환자 안정과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한 파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주 전 -
"좋은 것도 과하면 독"…극단적 건강관리 '맥싱'에 전문가 경고
이 상태에서는 위와 장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 음식 소화와 영양소 흡수, 회복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배가 고픈데도 억지로 단식하거나 스마트워치 목표치를 채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죄책감을 느낀다면 몸의 신호를 거스르는 행동"이라며 "건강을 위한 노력은 스트레스를 줄여야지 더 늘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지오프레 박사는 채소 섭취를 늘리는 '그린맥싱'만큼은 추천할 만한 습관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은 채소를 충분히 먹지 못하고 있다"며 "채소는 미네랄과 항산화 성분, 비타민,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식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극단적인 건강법보다 균형 잡힌 생활 습관이 결국 더 건강한 몸을 만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건강 트렌드를 한꺼번에 따라 하기보다 몸에 도움이 되는 한 가지 좋은 습관부터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건강으로 가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1주 전 -
찾을 수 없는 페이지, 지워지지 않은 4·3…박정근 개인전
작가는 참혹한 사건의 장면을 재현하기보다 생존자와 유족의 얼굴, 삶의 터전과 사물, 증언 속에 남은 흔적을 따라간다. 제주4·3과 한국전쟁의 기억, 제주에서 부산을 거쳐 일본 오사카로 이어진 밀항의 경로 등 개인의 삶에 새겨진 역사를 사진과 영상에 담았다. ‘사소한 위로_오태경’ 연작은 제주4·3과 한국전쟁을 모두 겪은 한 청년의 생애를 기록한다. 전쟁터에서 부상을 입고 죽음의 공포를 마주하면서도 담배를 피우고 엿을 먹으며 일상을 붙잡았던 기억이 오태경씨의 증언을 통해 되살아난다. ‘희권과 영애 이야기’에는 4·3의 탄압 속에서 같은 날 같은 마을에 태어나 부부가 된 두 사람이 혹독한 세월을 견뎌온 시간이 담겼다. ‘할머니, 무슨 과일 좋아하세요?’는 제주4·3 생존자들의 초상을 담은 연작이다. 현재는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할머니와 할아버지로 살아가고 있지만, 그들의 일상적인 얼굴 뒤에는 폭력과 침묵의 시간이 남아 있다.
1주 전 -
[르포] 토토로 숲길 지나 치히로의 붉은 거리로...제주에 열린 ‘지브리의 세계’
아무도 없는 주방인데도 누군가 조금 전까지 정신없이 요리하고 음식을 먹다가 갑자기 사라진 듯했다. 치히로의 부모가 주인 없는 음식에 손을 댔다가 돼지로 변했던 장면이 자연스럽게 겹쳐졌다. 붉은 거리 안쪽으로 걸어갈수록 관람객과 작품을 가르던 경계는 희미해졌다. 부모를 찾아야 하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었던 치히로의 막막함이 고요한 공간 안에서 전해졌다. 그 순간 관람객은 완성된 세트를 바라보는 사람보다 낯선 세계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키며 스스로 길을 찾아야 하는 애니메이션 속 인물에 가까워졌다. 거리 한쪽에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작품 설명과 주요 장면, 콘티가 이어졌다. 완성된 영화의 화려한 색채 옆에 놓인 흑백 선화는 치히로와 하쿠, 가오나시의 움직임이 만들어진 과정을 보여줬다. ▲ 어두운 바다 위에서 불을 밝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온천장 모형. [최지희 기자] 거리 끝에서는 유바바의 온천장 ‘아부라야’가 어두운 바다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2주 전 -
황치열, 린 과거 폭로 ('미우새') - 뉴스컬처
한편 린은 '가수 후배' 황치열의 과거 폭로에 진땀을 흘렸다. 황치열은 "20여 년 전 린을 처음 만났다. 당시 후배들에게 '린이 엄청 무섭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린은 예의 없는 후배들이 딴 데 가서 더 혼나기 전에 '이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황치열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린의 가요계 군기 반장설', 그 진실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긴 무명 시절을 겪었던 황치열의 짠내 나는 과거도 공개됐다. 상경 후 10평 남짓한 반지하 방에 살았다는 황치열은 값싼 가루 스프에 밥을 말아먹으며 끼니를 해결했고, 커피가 먹고 싶어 괜히 부동산을 전전했다고. 또한 돈이 없어 데이트도 잘 못 했다며 돈 한 푼 없이 여자친구의 마음을 녹였던 이벤트 비결까지 전해 궁금증을 안긴다. 린X황치열X조진세의 군침 도는 군산 여행기는 26일 9시 방송되는 '미우새'에서 확인할 수 있다.
3일 전 -
11비트 스튜디오, 미스터리 SF 어드벤처 ‘디 얼터스’ 신규 DLC ‘마지막 변수’ 정식 출시
또한 토양 환경에 맞춰 지하 기지를 확장하고, 신규 모듈인 ‘저온 수면실(Cryosleep Chamber)’을 연구해 생존 가능 시간을 늘릴 수 있다. 극한의 환경에서는 현장 연구실(Field Labs)을 건설해 저온 수면 중인 대체 인격 얼터에게 다양한 연구 임무를 수행하도록 지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원 관리와 연구 개발, 생존 전략이 유기적으로 맞물린 한층 깊이 있는 과학 기반 생존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얼터스는 동면 보호 없이 가혹한 환경을 견디며 실제로 나이를 먹고 삶의 변화를 겪는다. 이후 유저가 다시 깨어났을 때는 과거 자신이 내린 과학적 선택이 이들에게 어떤 장기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시간의 흐름이 만들어낸 변화를 직접 확인하게 된다. 행성의 열기가 잠시 식는 냉각기에는 극적으로 달라진 지표를 탐사하며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 또한 필드랩을 건설해 유저가 다시 동면에 들어간 이후에도 얼터스들이 연구 과제를 계속 수행하도록 지시할 수 있다.
1주 전 -
양창수 팜뉴트리션 이사 “건기식도 근거로…약사 상담 가치 지킬 것” - 의학신문
현재 팜뉴트리션은 코엔자임Q10과 크레아틴, 피크노제놀 등을 포함한 약 20종의 제품을 약국에 공급하고 있다. 모든 제품에는 임상 문헌을 정리한 별도의 강의자료가 제작되며 제품에 따라 교육 영상도 함께 제공된다. 최근에는 어린이용 제품군도 신설했다. 특히 성장 관련 제품에 대해서는 확인된 근거의 범위 안에서 상담하도록 교육한다. 양 이사는 “어린이 성장 시장에는 과장된 정보가 적지 않지만 약사에게 근거 이상의 내용을 말하도록 할 수는 없다”며 “제품을 먹는다고 모든 아이의 키가 커진다고 설명하기보다는 어떤 상태에서 어느 정도 도움을 기대할 수 있는지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팜뉴트리션은 지난 3월 25일 한국난임가족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난임가족을 대상으로 영양교육과 제품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난임에 좋다고 알려진 성분을 무분별하게 복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작된 사업이다.
1주 전 -
함께 일하면 진짜 집중될까…유행 ‘바디 더블링’의 과학을 따져봤다
심리학자들은 그럴 수도 있다고 말한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의 기적 같은 치료법은 아닐지 몰라도 실질적 이점은 있을 수 있다. 필자는 이른바 ‘바디 더블링’ 세션에 참여한 채로 글을 쓰고 있다. 열려 있는 화상통화 프로그램 줌(Zoom) 화면에는 다정하지만 집중한 동료 작가들의 얼굴이 떠 있다. 카메라는 켜져 있고, 소리는 음소거돼 있으며, 나는 우리 모두가 비슷한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채팅창에 각자 할 일 목록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한 시간이 끝나면 우리는 각자 해낸 일을 자축하고 하루를 이어간다. 바디 더블링은 친구가 서로 곁에서 함께 일하며 할 일에 집중하거나 어려운 작업을 헤쳐 나가는 집중 기법이다. 함께 하면 작업 효율이 높아진다는 가설은 여러 해 동안 인터넷을 떠돌다 코로나19 대유행 때 본격적으로 퍼졌다. 집에 앉아 집중에 애를 먹거나, 약간의 책임감이 필요하거나, 그저 다정한 얼굴을 보고 싶을 때였다.
1개월 전 -
검정대머리독수리 북상… 농가 비상 | 미주중앙일보
미국 남부에 주로 서식하던 검은대머리독수리(Black Vulture)가 최근 일리노이주를 비롯한 중서부 지역으로 서식 범위를 넓히면서 축산 농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새들은 도로나 들판의 동물 사체를 먹어 치워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갓 태어난 송아지와 어린 양을 공격한 사례가 보고되면서 피해 예방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윌리엄슨 카운티의 한 목장주는 지난해 태어난 송아지 한 마리를 검은대머리독수리 공격으로 잃었다고 밝혔다. 송아지는 눈과 혀와 신체 일부가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으며, 목장주는 약 2천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했다. 연방 농무부 산하 야생동물관리국(USDA Wildlife Services)은 일리노이 남부 3분의1 지역에 약 6천 마리의 검은대머리독수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하면서 “이 정도 개체수는 가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검은대머리독수리는 일반적인 독수리류와 달리 살아있는 동물을 공격하는 습성이 있다.
1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