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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은 해수부 관리 대상 아냐…한국인 선원 없다”
청와대가 14일 국내 선사가 실소유한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장금마리타임은 해당 선박의 소유주가 아니고 용선주"라며 "해양수산부의 모니터링과 관리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전날 국내 선사 장금마리타임이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매입한 유조선 '뭄바사 B'가 이란이 지정한 항로를 이용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 페르시아만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4일 전 -
“日 다카이치 모델 참고… 한국도 ‘전략적 모호성’ 유지 필요”
우선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진의와 의도를 파악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 해협은 일본, 중국, EU 등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국제 해상 유통망으로 그동안 다양한 위협에 노출되면서 국제적 에너지 안보 리스크로 작용해 왔다. 단일 국가의 노력만으로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 홍해를 오가는 선박들을 EU 회원국들이 호위하는 '아스피데스' 작전과 같은 모델을 호르무즈 해협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실제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G7(미국·일본·영국·캐나다·독일·프랑스·이탈리아) 외교장관들은 21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이란의 민간 기반 시설에 가한 무분별한 공격을 규탄하며 "글로벌 에너지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9일에 이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 항행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지만, 실제로 어느 시점에 직접 행동에 나설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3주 전 -
[칼럼] 중동발 공급 쇼크…전쟁 넘어 번지는 ‘지경학 충돌의 비용’
두 번째로 주목할 점은 이번 충격이 비대칭적으로 아시아에 집중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호르무즈를 통과하는 석유·LNG의 80% 이상은 아시아 시장으로 향한다. 일본은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약 90%에 이르고, 한국 역시 중동산 원유 비중이 높으며 그 대부분이 호르무즈를 지난다. 인도, 방글라데시, 동남아 국가들도 직격탄을 피하기 어렵다. 반면 미국은 호르무즈를 통한 직접 수입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경제적 부담은 동맹국과 아시아 수입국들에 더 크게 전가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이는 이번 전쟁이 군사적으로는 중동에서 벌어지지만, 경제적으로는 아시아가 더 큰 청구서를 받는 전쟁임을 보여준다. 세 번째는 각국의 대응에서 드러나는 현실이다. 한국에서는 아직 이러한 변화가 일상적으로 체감되지는 않지만, 아시아 주요 국가들에서는 이미 전쟁의 여파가 구체적인 생활과 기업 운영 방식의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
3주 전 -
[이슈체크] 호르무즈 봉쇄發 ‘나프타 대란’...공장 멈추고 생활까지 흔든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한 달째 이어지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리스크가 현실화하자 석유화학 핵심 원료인 나프타(납사)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에틸렌 생산 차질과 공장 가동 중단이 잇따르는 가운데, 자동차·건설·전자 등 전방 산업은 물론 종량제 봉투 등 생활 영역까지 영향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정부는 수출 제한과 공급망 관리에 나섰지만 불안은 이어지고 있다. 2026년 3월 26일 뜨거운 이슈 <호르무즈 봉쇄로 촉발된 나프타 대란과 산업·생활 전반의 파장>에 대해 팩트와 함께 전달한다. #나프타 공급망 위기 나프타는 원유를 정제해 얻는 석유화학 기초 원료로, 에틸렌을 생산해 플라스틱·합성수지·섬유·고무 등 대부분 산업의 출발점이 되는 ‘산업의 쌀’이다. 국내에서는 약 55%를 자체 생산하고 나머지는 수입에 의존하며, 수입 물량의 절반 이상이 중동을 경유한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수급 불확실성이 급격히 확대됐다.
3주 전 -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 ‘경계’로 격상…천연가스도 주의로 상향
자원안보 위기경보는 국가자원안보특별법에 근거,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운용되며, 위기 상황의 심각성, 국민생활 및 국가경제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발령한다. 원유는 ‘중동 전쟁’ 발발 이후인 지난달 5일 ‘관심’ 단계를 발령한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속 등 수급 여건 악화를 고려해 지난달 18일 ‘주의’로 격상된 바 있다. 천연가스는 지난달 5일 발령된 ‘관심’ 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지난달 1일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기 직전 마지막으로 통과한 유조선이 지난달 20일 국내 입항한 이후, 열흘 넘게 호르무즈 발 원유 도입이 중단되면서 수송경로 봉쇄에 따른 국내 도입 차질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상황이다. 또한 중동 지역에서 원유 생산·수송시설에 대한 공격이 지속되는 등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의 변동성도 큰 상황이다. 이에 산업부는 ‘국가자원안보 확보를 위한 고시’ 등에 근거해 ‘경계’ 단계 위기경보 발령 기준이 충족된 것으로 판단했다.
2주 전 -
韓, 원유 70% 호르무즈 의존… “국제사회 공조·수입 다변화 필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해소하지 못하더라도 2~3주 내 중동 전쟁에서 발을 뺄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우리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향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안정적 원유 수급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 현재 이란 역시 종전 의지를 밝히면서 역내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이 글로벌 원유 유통의 핵심 통항로인 만큼, 분쟁 재발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미국의 역내 안보 기여 압박, 한미동맹, 국제사회 공조, 한·이란 양자 관계, 원유 도입선 다변화 등 정부가 고려해야 할 변수도 적지 않다.1일 외교가에 따르면 외교부는 중동 정세와 관련해 에너지 수급 등 경제안보 차원의 대응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2주 전 -
美·이란 전쟁으로 호주 멜버른 불법 담배 가격 폭등
두바이에서 선박을 이용해 수입하는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면서 한 달 넘게 공급이 끊겼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 달 전부터 공급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최근 전쟁으로 상황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모든 것이 막히고 있다. 단속도 강화되고, 물건을 들여오는 게 더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정부의 대대적인 단속도 공급 부족을 부채질하고 있다. 호주 국경수비대(ABF)는 최근 기록적인 규모로 불법 담배를 압수했으며, 빅토리아주는 2월 한 달 동안에만 310만 개비를 압수했다. 여기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더해지면서 상황이 악화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공급 부족이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UAE 수도 두바이의 제벨 알리 항구에서 출발한 선박이 호주에 도착하려면 보통 한 달이 걸리는데, 현재 호르무즈 해협이 막혀 신규 물량 유입이 전혀 없기 때때문이다.
1주 전 -
[여의대로] “미국의 헤게모니가 무너지고 있다”
견디면 되는 이란, 전쟁에서 우위연성권력 잃은 미 군사력 한계 드러나동맹체제의 파편화, 미국에 뼈 아파아시아에 연쇄 파장... 중국 공세 우려 배병우 논설위원0배병우 논설위원미국은 이란 전쟁 개시 후 1만여 개의 이란 내 목표물을 파괴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란의 미사일은 인근 걸프국가와 이스라엘의 도시들을 때리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도 여전히 이란이 움켜쥐고 있다. 다급한 쪽은 미국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파장에 놀라 하루라도 빨리 전쟁을 끝내려 한다. 이란은 시간이 자신의 편임을 알고 있다. 전쟁을 오래 끌수록 호르무즈 해협을 움켜지고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이란의 레버리지(지렛대)는 커진다. 오는 11월 미 중간선거에 걸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까지 결정할 수 있다. '생존' 만 하면 승리라는 걸 이란 정권은 안다. 전쟁의 주도권은 이란이 쥐고 있다. 존 미어샤이머 시카고대 석좌교수는 개전 초부터 이란의 '승리'를 예측한 전문가 중 한 명이다.
2주 전 -
트럼프, 발전소·교량 폭격 '초읽기'…'실낱' 같은 호르무즈 막판 중재
미국·이스라엘이 이란 인프라 고강도 공습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관한 극적 합의점 도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진은 3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 남서쪽 카라지의 신설 B1 교량이 전날 미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모습. 2026.04.07. 한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이어지는 미국-이란 평행선이 극적으로 접점을 찾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키스탄을 중심으로 이집트·튀르키예 등 중재국들은 이란을 설득해 막판 봉합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이란 발전소를 공격하고 이란이 중동 에너지 시설에 대한 대규모 반격에 나설 경우 역내 전체가 큰 피해를 입는다. 이에 이란이 유의미한 수준의 호르무즈 통항 허가 등을 제안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양보로 인정할 경우, 협상이 공식적으로 재개돼 공격이 재유예될 가능성도 있다.
1주 전 -
[美-이란 전쟁] 중동 물길 열렸지만 여전한 연료 리스크
휴전 기간이 2주에 그치는 점도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이유다. 단기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던 물량이 풀리는 정도의 효과에 그칠 가능성이 높고, 휴전기간 내 추가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에너지 가격이 다시 급등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국내 연료 분야 전문가인 이용재 한국에너지연구소 대표는 “휴전이 됐다고 하지만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유가도 정상 수준까지는 떨어지지 않은 상태”라며 “가스의 경우 호르무즈 해협이 자유항행 상태로 돌아간다 해도, 카타르 LNG 공장 자체가 타격을 입어 복구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석유보다 회복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호르무즈 정체 기간 중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유럽 등이 석탄발전 가동을 늘려 위기를 상당 부분 넘긴 측면이 있다”며 “이번 기회에 자원 안보 차원에서 에너지 믹스와 도입선 다변화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1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