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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격 한계" 美중부사령관 건의에…트럼프, 이란 공습 중단

    쿠퍼 사령관은 2주간 이어진 공습으로 이란의 선박 공격 능력이 크게 약화됐으며, 공습 대상으로 지정된 목표물도 대부분 소진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군이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 작전 당시 공격 대상으로 지정했지만 타격하지 못한 나머지 약 20%의 목표물을 마무리하기 위해 대규모 군사작전을 재개하지 않는 이상, 기존과 같은 공습을 계속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소식통은 쿠퍼 사령관의 권고와 다른 참모들의 의견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5일 이란 공습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액시오스는 이는 군과 민간 참모들이 공군력을 앞세운 군사작전만으로는 달성할 수 있는 성과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주 만에 처음으로 미군에 이란 남부 해안과 호르무즈 해협 주변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2일 전
  • "미국과 이란을 협상장으로 끌어내려는 중재국 노력에 상당한 진전"

    [서울=뉴시스] 3월 초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장악하고 통제하고 있는 이란은 기존 통항 루트보다 북쪽인 자국 해안 내 루트 통행을 요구하고 있다. 4월 중순 미국은 이란 해안봉쇄 작전을 펴면서 기존 루트 아래 오만 해안에 가까운 남쪽 루트를 신설해 상선들의 통행을 유도하고 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카이로(이집트)=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란전쟁 종전협상 중재국들이 미국과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다시 끌어내 전면전 재발을 막는 노력에서 진전을 거뒀다고 27일 중동 지역 관리 2명이 말했다. 미군의 심야 및 새벽 공격과 이에 대한 이란의 인근 아랍국 낮 보복공격이 25일(토)부터 27일까지 연속 사흘 중단된 가운데 들리는 소식으로 주목된다. 익명을 조건으로 소식을 전한 이 관리들에 따르면 카타르와 파키스탄 등 중재국은 미국과 이란 사이에 노출된 갭을 연결하는 다리를 놓아 잠정 종전합의의 틀로 복귀시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2일 전
  • [칼럼] 출구 없는 이란 전쟁과 트럼프의 통상 카드

    이란은 종전 양해각서의 해협 재개방 조항이 해협 통항에 대한 결정권을 자국에 인정한 것으로 해석하는 반면, 미국은 이를 완전한 해협 재개방을 보장한 합의로 받아들이고 있다. 결국 양측의 상반된 해석이 휴전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던 만큼, 새로운 합의에 도달하려면 미국도 최소한 '완전한 해협 재개방'이라는 기존 입장에서 일정 부분 물러서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정치외교적 승리의 서사에 집착하는 트럼프로서는 이를 만회할 새로운 승리의 선언이 필요할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들에 화물 가치의 20%를 통항료로 징수하겠다는 발상과, 그 대안으로 제시된 중동 국가들과의 대규모 무역·투자 협정은 흔들린 승리의 서사를 단기간에 복원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반면 무역법 301조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60개 교역 상대국에 부과된 관세는 전쟁의 성과와 무관하게 미국이 다시 주도권을 되찾고 있다는 정치적 메시지를 국내에 전달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1일 전
  • 다시 긴장 고조되는 호르무즈…종전 합의 위기

    그러면서 “우리가 더 이상 합리적일 수 없게 되고, 우리가 아주 성공적으로 시작한 일을 군사적으로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 올 수도 있다"며 “그렇게 되면 이란 이슬람공화국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도 반격에 나섰다. 이란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미국이 이란 남부 해안을 공습한 데 대한 보복으로 미군과 연관된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공습은 유엔 헌장과 양국 간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목표물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바레인은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며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의 추가 공습으로 양측이 보복과 재보복을 이어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MOU 체결 이후 후속 협상을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무력 충돌이 재개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렵게 성사된 종전 합의가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1개월 전
  • 밴스 "전쟁 끝내야" 루비오 "양보 없다"…트럼프 진영 온도차

    반면 루비오 장관은 같은 시기 중동 순방에서 보다 강경한 메시지를 냈다. 루비오는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바레인 등을 방문해 미국과 이란 간 합의가 동맹국의 안보를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데 집중했다. 그는 바레인에서 "국제 수로는 어느 국가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영향력 확대 가능성을 견제했다. 또 이란 재건 자금 지원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루비오는 "아직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며 "어떤 합의도 미국과 동맹국의 이익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합의를 원하지만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합의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협상 자체보다 조건과 억지력 확보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과정에서 행정부 내부의 외교 노선 차이에 대한 해석이 제기됐다. 밴스가 전쟁 종식과 협상 공간 확보를 우선시했다면, 루비오는 이란 견제와 역내 질서 유지에 더 무게를 둔 것으로 읽혔기 때문이다.

    4주 전
  • "번번이 끌려다녔다"… 트럼프는 어떻게 이란을 오판했나

    지난달 양해각서(MOU)로 더 실질적인 휴전이 맺어진 뒤에도 이란의 도발은 멈추지 않았다. 이 MOU는 이미 이란 요구 쪽으로 상당히 기울어 미 공화당 안에서도 비판이 나왔는데, 이란은 이런 유리한 합의를 받아들이기보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쥐는 데 더 매달렸다. MOU가 미국에 봉쇄 해제만 요구했을 뿐, 이 핵심 항로의 장기 통제권은 명시하지 않은 탓이다. 물론 지난 3개월간의 휴전이 미국에 헛수고만은 아니었다. CNN은 최근 유가 급락이 국내 정치 부담을 던 트럼프 대통령에게 어느 정도 협상 지렛대를 줬다고 봤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도 시간에 쫓기기는 마찬가지다. 임시방편으로 꿰맞춘 휴전이 분쟁을 오는 11월 중간선거 코앞까지 끌고 온 데다, 전면전은 국내에서 극도로 인기가 없어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 “더 큰 군사행동을 감당할 여력이 없을 수 있다”고 시인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달 전부터 이란이 “우리를 질질 끌고 있다”고 의심해 왔고, 이날도 같은 불만을 드러냈다.

    3주 전
  • 트럼프 휴전 종료에 이란 항복 거부…호르무즈 통항 다시 흔들

    오만과 이란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미국이 요구하는 국제 선박의 자유로운 통항과 이란이 주장하는 항로 관리 권한 사이에서 합의가 이뤄졌다는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미국과 이란의 추가 협상이 다음 주 스위스에서 열릴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카타르 협상단은 미국 측과 조율한 뒤 이란 당국자들과 접촉하며 기존 종전 틀을 복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상선 공격 지속되면 에너지 수송 불안도 남아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이란의 상선 공격과 미국의 보복 공습이 재개되면서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전면 봉쇄가 선언되지 않았더라도 특정 항로를 벗어난 선박이 공격 대상이 되면 통항 정상화는 제한될 수밖에 없다. 미국은 이란이 국제 상선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해협의 안전한 항행을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란은 해협 연안국으로서 통항 질서와 관리 방식을 정할 권한이 있다는 주장을 유지하고 있다.

    2주 전
  • 외교부, 중동 상황점검회의…"단기체류자 조속히 출국 권고"

    이어 "계속해서 비상연락망을 현행화하고 안전공지를 수시 전파하면서 현지 우리 국민들이 최대한 안전에 유의하도록 해야 한다"라며 "특히 단기체류자들의 경우 지난 3월 8일 이후 대부분의 중동 국가에 3단계 출국권고 여행경보가 발령돼 있다는 점에 유념해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조속히 출국하도록 권고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김 차관은 우리 국민들이 중동 지역을 목적지로 하거나 경유하는 항공편의 취소나 역내 영공 폐쇄로 인해 여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김 차관은 호르무즈 해협 내 남아 있는 우리 선박 2척과 우리 선원의 안전뿐 아니라 최근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홍해를 오가는 우리 선박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했다. 중동 지역 각 공관들은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는 가운데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해 나가는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1주 전
  • 美중부사령부 "이란 추가 공습 종료…해안·미사일 시설 타격"

    이날 공습은 오후 6시에 시작해 5시간30분 만에 끝났다. 중부사령부는 8일 연속 이어진 야간 공습에서 이란군의 해안 감시·방공 시설과 해상 전력, 미사일·무인기 저장 시설을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이란의 군사 능력을 지속해서 약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17일 요르단에서 미군을 공격한 이란 혁명수비대(IRGC) 병력도 이번 공습의 표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과 유조선의 운항을 위협하는 이란의 군사 능력을 떨어뜨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부사령부는 현재 5만명이 넘는 미군 장병이 중동 전역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당국은 미국의 공습으로 발생한 군사 장비와 시설의 전체 피해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의 이번 공습은 전날 이란의 요르단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 공격으로 미군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미군 4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퇴원했으며, 추가 경상자들도 치료를 받은 뒤 부대로 복귀했다.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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