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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테이너 운임 숨 고르기···호르무즈보다 '홍해 리스크' 주목 - 서울파이낸스

    ◇ 호르무즈보다 더 큰 변수는 홍해 = 중동 긴장에도 컨테이너 운임이 크게 흔들리지 않은 것은 호르무즈 해협의 특성 때문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의 핵심 관문으로 에너지 운송 비중이 절대적이다. 이에 따라 긴장이 고조될 경우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시장은 초대형 유조선(VLCC)과 LNG 운반선이다. 반면 컨테이너선은 운항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업계가 더욱 주목하는 곳은 홍해 남단의 바브엘만데브 해협이다. 이곳은 수에즈운하로 연결되는 글로벌 컨테이너 물류의 핵심 관문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상당수 정기노선이 통과한다. 이란이 예멘 후티 반군을 통해 홍해 통항을 압박하거나 선박 공격이 재개될 경우 선사들은 수에즈운하 대신 아프리카 희망봉 우회 노선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항해 기간은 통상 10~14일가량 늘어나고 연료비와 전쟁보험료 부담도 급증한다.

    1주 전
  • “호르무즈·홍해 동시 봉쇄” 국내 주유소 기름값 상승 압력

    지난달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정 이후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l당 최고가격을 낮추고, 추후 국제유가 흐름에 따라 제도 종료를 검토하기로 했지만, 최근 양국 갈등이 격화되면서 최고가격을 다시 올릴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9.22달러로 전장보다 1.27%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 역시 배럴당 83.23달러로 전장보다 0.90% 올랐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원유 수송 차질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예멘의 친이란 성향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면서 공급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분은 2~3주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된다. 그동안 국제유가 하락으로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완만한 내림세를 보였다.

    1주 전
  • 트럼프 “계속 이란 때려라”…호르무즈 이어 홍해까지 막히나 [이슈+]

    이란은 미국이 자국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경우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봉쇄하도록 후티 반군을 압박해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을 향한 공습을 이어가며 오히려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군 통수권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 동부시간 오후 4시(한국시간 21일 오전 5시) 이란에 대한 새로운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대(對)이란 공습은 10일 연속 이어지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미국 군인 한 명을 죽일 때마다 그 대가를 몇 배로 치르게 될 것"이라며 “이 지시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 그리고 모든 군 지휘부에 전달됐다"고 경고했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최근 배럴당 91.42달러까지 치솟으며 지난달 1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주 전
  • 중동분쟁 재발 속 석유공사 석유수급 선제적 대응 점검

    국제공동비축 우선구매권을 행사해 공동비축원유를 국내시장에 즉각 공급해 정부 재정 부담 없이 석유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다만 최근 후티 반군의 홍해 봉쇄 등 중동정세가 재차 악화되고 있어 공사가 그간 활용해온 수급위기 대응 방안이 차질없이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원유 도입물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지만 공사는 유사시를 대비해 정부 정책에 따라 국제공동비축, 원유 스와프 등 다양한 대응 수단을 통해 수급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격월 비축기지 지사장회의를 개최해 위기 상황 및 대응능력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손주석 사장은 “석유안보 확립은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정성 속에서 지상 과제이자 국가 경제의 버팀목으로 철저한 비축 입출하 태세완비 및 안전관리를 통해 비축유 스와프 등 원유, 제품 입출하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4일 전
  • 수백 마리 고래 돌아왔지만…이란 전쟁에 이젠 '선박 충돌' 위기

    하지만 고래의 회복세에 새로운 위협이 등장했다. 중동 지역의 전쟁과 이에 따른 해상 운송 경로 변화로 남아프리카 해역을 지나는 선박이 크게 늘어나면서다. 프리토리아대학교 고래연구소 수석 과학자인 엘스 베르뮐런은 최근 공동으로 진행한 예비 평가 결과를 언급하며 "2023년 12월 이후 아프리카 남단을 오가는 선박 운항이 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이후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선박을 공격하면서 일부 선박이 아프리카 남단으로 우회한 데 이어, 최근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안보 위기가 겹치면서 선박 운항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선박과 고래의 충돌은 실제로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고래 사체 대부분은 충돌 이후 바다 밑으로 가라앉기 때문에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일부 사체가 해안으로 떠밀려오면서 선박 충돌 흔적이 발견되기도 한다.

    2일 전
  • 호르무즈 이어 홍해까지…글로벌 공급망 '이중 봉쇄' 공포[다시 덮친 중동발 인플레①]

    [바브엘만데브 해협=AP/뉴시스] 예멘 군인이 5일(현지시간)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 해안에서 정비를 위해 정박한 상선 '알누바'호 앞을 지키고 있다. 2026.04.05.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 항로마저 막힐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동산 원유와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국내 식음료·유통업계 한숨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나프타 등 포장재 원료 수급난이 회복세를 보이나 했더니 재차 불안해진 데다 국제유가와 환율, 해상운임까지 동반 상승해 기업들의 원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공급망 차질이 장기화할 경우 제품 가격 인상은 물론 소비 위축으로 피해가 확산할 우려가 나온다. 25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홍해를 봉쇄하겠다고 위협하면서 글로벌 원유·원자재의 우회 공급망이 차단될 위기에 처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상황에서 홍해는 세계 에너지 시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핵심 우회로 역할을 해왔다.

    3일 전
  • 미·이란, 5개월 싸우고도 승자 없었다…호르무즈·홍해 이중 위협에 확전 기로

    WSJ는 이란 정권이 오랜 제재와 외부 압력을 견딘 경험을 갖고 있으며 미국보다 국내 정치적 압력에 덜 민감하다고 분석했다. 아람코025일(현지시간) 예멘의 후티 반군이 공습한 사우디아라비아 지잔의 아람코 시설에서 연기 기둥이 치솟고 있다./ 소셜미디어(SNS) 영상 캡처·로이터·연합◇ 트럼프, 이틀째 추가 공습 보류·협상 병행...이란 핵무장 유인, 장기 변수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공습과 협상을 동시에 검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연속 공습 뒤 군이 제출한 새로운 타격안을 승인하지 않았다. 그는 이날 "더 현명한 전략은 이란과 합의하는 것"이라며 양측이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은 외교와 함께 군사적 압박도 유지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란의 대응을 '눈에는 눈'으로 표현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은 "눈에는 머리(a head for an eye)"라고 말했다고 WSJ가 전했다.

    2일 전
  • 후티, 사우디 석유 수출로 타격…미군 공습 멈춘 사이 ‘중동 제2 전선’

    러시아 외무부 공보실 제공·AP·연합◇ 이란 외무장관, 예멘 충돌 개입 부인·미국 접근법 비판...오만, 호르무즈 중재 재개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사우디와 후티의 충돌이 양측과 역내 국가들 사이의 오랜 분쟁에서 비롯됐다며 이란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예멘과 바브엘만데브 해협(Bab el-Mandeb Strait) 문제에는 군사적 해결책이 없다며 외교와 대화를 촉구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통화한 뒤 "이란과 미국 사이의 문제는 중재자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미국의 접근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미국의 압박에 굴복하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자국의 이익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카스피해에서 이란과 러시아 사이의 군수물자를 운송하던 화물선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는 자국 선박에서 승무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며 우크라이나 외교대표를 초치했다.

    2일 전
  • 미, 이란전 확전 전력 증강...호르무즈·홍해·흑해 3대 원유 수송로 위기, 세계경제 압박

    호르무즈 해협과 바브엘만데브 해협에 흑해 수송 차질까지 겹치면서 세계 원유 공급의 약 4분의 1이 위험에 노출됐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3개월 동안 러시아의 34개 주요 정유시설 가운데 24곳을 공격했다고 BofA 글로벌리서치가 분석했다. 러시아는 디젤과 일부 석유제품 수출국에서 수입국으로 전환했다. 중동 국가들은 해상 병목을 피하기 위해 육상 수송망 확대에 나섰다. 걸프 국가와 이라크·튀르키예는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송유관 7개를 계획하거나 건설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들 송유관의 수송능력이 2028년 말 하루 1400만배럴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는 이란전쟁 전 호르무즈 해협 통과 물량의 60%가 넘는다. 그러나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는 사업 완료까지 수년이 걸리고, 자금 조달과 역내 무력 충돌이 건설을 제약한다고 분석했다. 일부 송유관은 원유를 홍해로 옮기더라도 후티가 위협하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다시 통과해야 한다.

    5일 전
  • 호르무즈·홍해 막힌 중동 수출길…코트라, 대체항만·물류비 지원 총력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미국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고조되고, 후티 반군의 홍해 해상 봉쇄 선언까지 겹치면서 중동 수출 기업들의 해상로 확보에 비상등이 켜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물류난을 겪는 수출 기업들을 위해 대체 항만 정보 전파와 함께 최대 8400만원 규모의 물류비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전쟁 이전 우리나라에서 중동으로 향하는 뱃길은 크게 세 갈래였다. 아라비아해를 거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동부항로(두바이·카타르 등)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 서부항로(젯다 등), 그리고 희망봉과 수에즈 운하를 지나는 루트가 활용됐다. 그러나 최근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 일대의 안보 위협이 커지면서 주요 항만의 물류 흐름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한 UAE 코르파칸항은 피격 우려로 특수화물 운송이 중단되는 등 항행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으며, 전쟁 위험 보험료와 선사들의 운임 인상도 잇따르고 있다.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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