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 사망자 늘어나고 국제유가 90달러 돌파…트럼프의 선택은 [이슈+]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선을 웃돈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 합의에 이르렀다고 선언했던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이다. 종전 기대감에 하락했던 국제유가가 양국의 무력 충돌 재개와 함께 다시 당시 수준으로 치솟은 셈이다. 양국이 이처럼 보복 공격을 주고받는 수렁에 빠지자 중동 정세가 더욱 악화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모나 야쿠비안 중동 프로그램 국장은 “불행하게도 단기적으로 우리는 확전의 악순환에 빠져 있다고 생각한다"며 양측간의 신뢰가 무너진 점을 지적하면서 “지금은 과거 어느 때보다 더 위험한 순간"이라고 경고했다. ▲호르무즈 해협(사진=로이터/연합)특히 이란의 직접적인 공격과 관련해 미군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관심은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선택에 쏠리고 있다.
1주 전 -
OCI, 분할 후 최대 분기 실적…“AI·반도체 소재 성장 본격화”
정기보수 종료 이후 생산이 정상화된 가운데 CA(클로르알칼리)와 TDI 판매량이 증가했고, 미국·이란 갈등에 따른 공급 차질로 TDI 가격까지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과 과산화수소 등 반도체 소재도 가격 인상과 판매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카본케미칼 부문은 매출 3315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호르무즈 해협 긴장으로 중동향 피치 판매는 일부 감소했지만 유가 강세에 따른 BTX 스프레드 확대가 이를 상쇄했다. 회사는 3분기에는 유가 안정으로 BTX 스프레드는 다소 축소될 수 있지만 피치 판매 회복과 전도성 카본블랙 가격 반영 효과가 나타나면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사진] OCI 로고0OCI는 하반기부터 반도체 소재 사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더욱 키운다는 계획이다.
1주 전 -
에너지 쇼크 덮친 시멘트업계···‘순환자원·에코발전’ 생존 열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과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공격 재개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망 불안이 현실화할 경우 국내 시멘트업계는 제조원가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삼표시멘트와 쌍용씨앤이,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한라시멘트 등 국내 주요 시멘트업체들은 시멘트 생산에 필요한 유연탄과 유류 등 에너지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원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응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같은 우려는 글로벌 시멘트업계에서도 공통적으로 제기됐다.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6 Cemtech Asia’에서는 유럽과 중동, 아시아 등 세계 주요 시멘트업계와 설비업체,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기술과 탄소중립 정책, AI·디지털 기술, 시장 전망 등을 논의했다.
1주 전 -
호르무즈·홍해 불안에…코트라, 중동 수출 우회로 지원
코트라 본사 전경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에 이어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봉쇄를 선언하면서 중동 수출 물류 차질이 장기화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대체항만과 우회 경로 정보를 제공하고 물류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26일 코트라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선박은 전쟁 전 하루 평균 125~140척에서 최근 6척까지 감소했다. 해협 밖에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코르파칸과 오만 소하르·살랄라, 사우디아라비아 젯다 등이 대체항만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화물이 몰리면서 항만과 내륙운송망의 적체가 심화하고 있다. 코르파칸항의 일반화물 운송기간은 6월 말 60~90일에서 45~60일로 줄었지만 특수화물 운송 제한과 전쟁위험 보험료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소하르와 살랄라항은 입항 대기에 2~3주가 걸리고, 젯다항도 대기기간이 2주 이상으로 늘었다. 젯다항의 내륙운송비는 기존보다 두 배 이상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전 -
유가 다시 100弗…더 큰 위기 온다호르무즈 이어 홍해까지 '이중병목
미군은 이란에 대해 22일 기준 12일 연속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공급 충격에 대응할 완충 여력도 예전 같지 않다.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은 지난 3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자 사상 최대 규모인 4억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공동 방출하기로 했고, 미국은 이 중 1억7200만 배럴 방출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지속적인 방출로 미국의 전략비축유(SPR) 재고는 지난달 3억4030만 배럴까지 줄며 1983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최근 집계로는 약 3억1140만 배럴까지 더 감소했다. 상업용 재고까지 합친 미국 전체 원유 재고도 1984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상태다. 국내 정유업계는 상반된 압력을 동시에 받고 있다. 유가가 오르면 낮은 가격에 사둔 재고의 평가액이 높아지는 재고평가이익과 래깅 효과로 실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5일 전 -
‘호르무즈에 홍해까지 통항 차단되면 유가 충격 더 커질 것’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사우디의 우회 원유 수출 경로인 홍해 통항까지 막힐 경우 중동전쟁 초기에 비해 유가에 미치는 충격이 더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러시아의 경유 수출 통제가 글로벌 수급과 가격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도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M증권은 ‘원유시장에서 3~4월과는 달라지고 있는 것들’이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 직후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섰지만 한달 이후 80달러대로 빠르게 조정된데는 글로벌 원유 수송의 20%에 달하는 호르무즈 봉쇄에도 홍해와 오만을 통한 우회 수출로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원유 수입 급감, IEA 회원국의 전략비축유(SPR) 방출도 영향을 미쳤다.
4일 전 -
8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국제유가 급등에도 민생 부담 우선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정부가 8차 석유 최고가격을 기존 7차 최고가격 수준으로 동결했다. 산업통상부는 25일 0시부터 향후 4주간 적용될 8차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유사 공급가격 최고가격은 리터당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유지된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물가와 민생 부담을 고려한 결정이며 다만 중동 상황에 따른 조정 가능성은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유조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수가 다시 감소하고 후티 반군의 홍해 봉쇄 선언까지 겹치면서 글로벌 원유 수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영향으로 23일 기준 국제유가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101달러, WTI가 92달러, 두바이유가 97달러까지 상승했다. 7월 1주 브렌트유 72달러, WTI 69달러, 두바이유 66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3주 만에 가파른 상승세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5일 전 -
후티 반군 홍해 운항 위협도 현실화, 두바이유 90불 근접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미국-이란 군사 충돌이 지속되면서 호르무즈 해협 공급이 불안해지고 후티 반군의 홍해 운항 위협까지 더해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22일 브렌트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3.06불 상승한 94.07불, WTI는 2.49불 오른 86.83불에 마감됐다. [자료 : 석유정보망] 두바이유는 6.92불 오른 89.41불에 장을 마쳤다. 미국은 11일 연속 이란 내 목표물을 공격했고 쿠웨이트군도 자국 영공으로 접근한 이란 드론을 요격하는 등 역내 군사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란은 22일 쿠웨이트. 요르단. 바레인에 있는 미국 주둔 시설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후티 반군의 홍해 운항 위협에 따른 대체 수송로 불안도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후티 반군의 경고 이후인 22일 유조선 5척이 바브엘만데브 해협 통항을 피하기 위해 홍해에서 항로를 변경했다.
6일 전 -
中, 파키스탄에 미·이란 중재 요청…"호르무즈 봉쇄로 국익 타격"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중국 관영 신화통신, 중동 매체 알자지라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6일 상하이를 방문한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에게 미국·이란 갈등 완화를 위한 중재를 요청했다. 사진은 지난 5월2일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해협에 벌크 화물선 한 척이 정박해 있는 모습. 2026.07.25.[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자 중국이 파키스탄에 양국 간 중재를 재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중동 매체 알자지라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6일 상하이를 방문한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에게 미국·이란 갈등 완화를 위한 중재를 요청했다. 한 파키스탄 당국자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걸프국 공격은 중국의 이익에도 큰 타격"이라며 중국의 강한 불만을 전했다.
4일 전 -
재고는 바닥, 새 물량은 급등…식음료 가격 '도미노 인상'[다시 덮친 중동발 인플레②]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지난 6월30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에서 화물선 한 척이 정박해 있는 가운데 사람들이 얕은 물에 서 있다. 2026.07.09. [서울=뉴시스]김상윤 기자 = 중동 정세 악화로 국제유가와 나프타, 환율, 해상운임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비교적 낮은 가격에 확보했던 원부자재 재고가 소진되고 비싸진 추가 물량이 생산 현장에 투입되면서 식음료업계의 가격 인상이 도미노처럼 번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다음 달 1일부터 주요 용기면과 스낵, 음료 등 총 43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5.8% 인상한다. 유형별 평균 인상률은 용기면 6.0%, 스낵 5.5%, 음료 7.7%다. 육개장사발면은 소매점 기준 1100원에서 1200원, 새우깡 90g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다만 농심은 물가 안정과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신라면을 포함한 봉지라면 전 품목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했다.
4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