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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호르무즈 봉쇄에 아시아 ‘역대급 에너지 위기’ 현실화
이란은 즉각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의 어떤 항구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국 군과 혁명수비대(IRGC)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의 약 4분의 1, 액화천연가스(LNG) 물량의 5분의 1이 통과하는 길목이다. 아시아에는 더 치명적인데, 역내 원유의 약 90%가 이 해협을 지나며 중국·인도·일본·한국 4개국이 그 물량의 4분의 3을 차지한다. 공급 경색은 이미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ANZ은행에 따르면 이번 분쟁으로 1월 대비 하루 1000만 배럴의 원유가 시장에서 이탈했고,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14만 7720 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에너지 컨설팅업체 리스타드에너지의 자니브 샤 부사장은 대체 원유를 찾는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캐나다·중남미 등 대서양 연안 산유국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지만 "원유 유종 교체는 간단하지 않아 정유 제품 공급에 추가 압박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일 전 -
“1배럴 원유라도 더 확보”…강훈식, 사우디·오만·카자흐行
이번 출장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국내 에너지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특사단으로 동행한다. 강 실장은 "현재 '에너지 불안' 상태의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UAE에서 2400만 배럴을 확보한 것은 단기적인 불안함을 달래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장기 수급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 1배럴의 원유라도, 단 1t의 나프타라도 가져올 수 있다면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비서실장은 우리 원유 수급 상황과 관련해 "(전년 대비) 4월에 59%, 5월에 69% 정도 확보돼 있는 상태"라며 "일본보다 우리가 훨씬 나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NHK는 일본 정부가 5월 기준 전년 대비 60% 수준의 원유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1주 전 -
중동전쟁 상흔 남은 1분기…정유 ‘억지 미소’, 석화 ‘울상’
원유를 석유기업과 계약하고 국내로 수입하는 시점과 정제 후 국내외 시장에 석유제품을 판매하는 시점에 한두달 가량 차이가 있다. 원유 수급 위기가 발생하면 불안 심리가 높아지고 석유제품을 미리 확보하려는 수요가 발생하는 데다 물량이 바닥나는 시점을 늦춰야 하는 상황 등이 시장 가격에 반영된다. 유가 급등 직후에는 석유제품 판매 가격에서 원유 수입가격 등 제조원가를 뺀 정제마진이 높아지므로 정유사들이 얻는 이익이 많아진다(시차 효과). 그러나 시간이 가면서 가격이 높은 원유를 정제 공정에 투입하고 석유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하면 제조원가가 상승해 정제마진이 쪼그라들게 된다. 이번에는 3월 13일부터 보통 휘발유와 보통 경유, 실내 등유를 대상으로 최고가격제를 시행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기 어려워졌다. 그간 사업구조를 스페셜티 중심으로 재편하는 작업을 준비해온 석유화학사들은 안그래도 낮은 나프타 정제마진에 가격 급등, 수급 위기가 겹쳐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1주 전 -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 ‘경계’로 격상…천연가스도 주의로 상향
‘중동 전쟁’이 1개월 이상 장기화되고 원유 수급 차질, 국제 천연가스 가격 상승 등 위기가 커짐에 따라 정부가 원유와 천연가스에 대한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현재 수준보다 한 단계씩 격상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1일 ‘제5차 자원안보협의회’를 주재하고,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기존 ‘주의’에서 ‘경계’로, 천연가스에 대해서는 ‘관심’에서 ‘주의’로 2일 0시부로 격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행정안전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15개 관계부처와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관리원 등 9개 유관 기관이 참여했다. 자원안보 위기경보는 국가자원안보특별법에 근거,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운용되며, 위기 상황의 심각성, 국민생활 및 국가경제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발령한다.
2주 전 -
K석화, 이란 전쟁 장기화에 '나프타 수급 위기' 고조…"내달 가동중단 우려"
정유사들은 원유를 정제해 나프타를 만드는데, 현재는 중동산 대체 원유와 비축유 등을 활용해 가동률 90%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중동산 원유 수급 차질이 길어지면 다음달부터는 가동률이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란 전쟁 국면에선 석유화학 기업들이 정유사로부터 공급받는 나프타 양은 갈수록 줄어드는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 "석유화학 기업들이 이달까지 60%대 가동률을 유지할 전망이지만, 중동산 나프타 수급이 재개되지 않으면 다음달에는 60%대 사수가 어려울 수 있다"며 "가동률이 60% 밑으로 떨어지면 공장을 돌려도 손해가 크기 때문에 수익성이 떨어지는 일부 공장들의 가동을 멈출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4일 전 -
미·이란 2차 협상 ‘48시간 내’ 재개 가시화…호르무즈 봉쇄 압박 속 외교 출구 시험대
그러나 블룸버그는 실제 해협을 통과한 선박이 최소 8척에 달해 봉쇄 효과가 제한적이었다고 전하면서, 이란이 미군 봉쇄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자국 선박의 출항을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의 최대 원유 구매국인 중국은 미국의 봉쇄를 "위험하고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으며, 중국과 연관된 중형 유조선 '리치 스타리(Rich Starry)'호가 봉쇄망을 시험하며 해협을 통과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산 원유 구매를 허용하던 제재 면제 조치를 이번 주말 만료시킬 예정이며,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 면제 조치는 이미 지난주에 만료됐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3일 전 -
중동 발 인천행 민항기 운항 및 교민 수송 본격화 - 시사한국
에너지 안보와 관련한 원유 수입선 다변화 지적에 대해서는 호르무즈 해협을 경유하지 않는 UAE 내 다른 항구를 통해 원유를 수입하는 방안을 현지 측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실무적으로 현지 공관을 통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내 에너지 수급 안정을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1개월 전 -
‘고유가·호르무즈 통행료·사우디 OSP 상향’ 종전돼도 정유사 ‘첩첩산중’
# 미국 원유 가격 지표인 서부텍사스중질유 WTI의 방어선인 100불이 뚫렸다. # 중동 주요 산유국 원유 생산 설비와 정제시설 파손이 늘어나고 있어 종전이 이뤄지더라도 정상화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이란은 종전 조건으로 호르무즈 통행료를 요구하고 있는데 실제로 강행할 경우 원유 수입국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 사우디가 두바이유 가격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프리미엄인‘OSP(official selling price)’를 대폭 상향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 전쟁 영향이 유가 급등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종전 이후 상황도 암울할 것이라는 다양한 지표나 징후가 이어지고 있다. WTI 가격은 3월 30일 배럴당 102.88불로 이란 전쟁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연일 상승하며 4월 2일 111.54불에 마감됐다.
1주 전 -
고유가에 美 셰일업계 생산량 늘리나…주주환원 전망도
이에 따라 미국 에너지기업인 콘티넨털 리소시스는 지난주 예산과 셰일오일 생산량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업계 처음으로 증산을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증산을 발표하지 않은 경쟁사들도 원유 가격이 상승하자 헤징 거래를 활발히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스타드 북미 석유·가스 부문 부사장 매튜 번스타인은 "최근 몇 주 동안 석유 업계들은 새로운 유정에 투자하기 전에 원유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지 여부를 주목했다"며 "중동 사태가 한 달 넘게 지속되면서 그러한 신호가 나타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포브스도 지난 5일 "미국 정유 시설들은 셰일 원유를 처리할 수 있으며 실제로 처리하고 있다"며 "문제는 기술적 능력이 아니라 경제성"이라고 전했다.
1주 전 -
K-water, 에너지 절감 '유연근무' 실시 - 의학신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전사적 유연근무 확대 시행에 나선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원유 부문 국가 자원안보위기 단계가 ‘경계’로 상향되고, 정부의 에너지 절감 기조가 강화됨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격주 4일 근무와 주 1회 재택근무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원유 수급 불안 가능성에 대응해 원유 부문 자원안보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발령한 상태이며, 이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으로 차량 2부제 도입 등 공공부문 에너지 절감 대책도 강화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러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해 온 유연근무제를 위기 극복의 실질적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1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