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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장기화…이틀째 밤샘 진화 - 시사한국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37시간 넘게 이어지면서 소방당국이 이틀 연속 야간 진화작업에 들어갔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6시54분께 서해구 석남동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불은 19일 오후 8시까지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인접한 8개 시도의 소방력까지 현장에 배치했다. 진화에는 헬기와 고가차, 굴절차 등을 포함한 장비 228대와 소방관·경찰관 등 721명이 동원됐다. 센터 내부에 보관된 물품이 많고 건물 규모도 커 소방대원의 접근에 어려움이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굴삭기를 6층 화물차 진출입 구역에 투입해 구조물 일부를 철거했다. 건물 외벽도 뜯어내 연기를 빼내고 소방수를 투입할 통로를 확보했다.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는 헬기를 집중적으로 운용해 상공에서 물을 뿌렸다. 화재가 난 센터의 연면적은 약 29만9천m2로, 2021년 불이 났던 경기 이천 덕평 물류센터보다 두 배 이상 넓다.
2주 전 -
[여의대로] 구멍 난 버킷 ‘거대 예산’ 대신 ‘실용적 감세’를
이러한 변동성 높은 임시 재원을 영구적인 고정 지출이 수반되는 복지나 대형 국책 사업의 재원으로 삼는 것은 재정 건전성의 파탄을 예약하는 위험한 행동이다. 더욱 본질적인 문제는 정부가 세금을 거두고 집행하는 과정 자체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비효율성과 경제적 왜곡에 있다. 오스트리아학파의 석학 프리드리히 하이에크가 지적했듯, 정부가 시장의 모든 지식을 완벽하게 파악해 자원을 배분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치명적 자만(The Fatal Conceit)'이다. 경제학자 아서 오쿤은 정부의 재정 재분배 정책과 대규모 집행 과정을 두고 "물을 구멍 난 버킷에 넣어 옮길 때 누수가 발생한다"는 유명한 비유를 남겼다. 민간이 자신의 돈을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집행할 때의 효율성에 비해, 관료 조직을 거치는 예산은 징세 비용, 관료 기구 유지비, 심사 및 배분 과정의 행정비용이라는 거대한 거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버킷의 물은 필연적으로 새어 나간다.
1주 전 -
제헌절 사흘 연휴, 대구·경북 기록적 폭우에 시민 표정 ‘극과 극’
지난 18일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도시철도 3호선 ‘어린이세상역’ 인근은 폭우로 인해 도로가 잠기며 운전하던 차량 역시 침수 피해를 입었다. 비를 피해 대형 쇼핑몰로 모여든 차량 때문에 ‘몰캉스(쇼핑몰+바캉스)’족의 발도 묶였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와 반월당 인근 등 주요 백화점 주변은 진입하려는 차량으로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가족과 함께 동대구역 인근 백화점을 찾은 박모(42) 씨는 “아이들과 실내에서 쉬려고 나왔는데 주차장 입구에서만 1시간 가까이 대기했다”며 “차에서 내리자마자 쏟아지는 비에 옷과 차 안까지 흙탕물이 튀어 엉망이 됐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집에서 쉴 걸 그랬다”고 토로했다. 집에서 편안하게 연휴를 보내려던 ‘집캉스’ 족들의 사정도 다르지 않았다. 국지성 폭우로 라이더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자 배달 플랫폼들이 기상 할증을 대폭 올리거나 서비스 지역을 임시 제한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배달 지연 및 일방적인 주문 취소 사태가 속출했다.
2주 전 -
계룡시, 대실 어린이 물놀이장 25일 개장 - 백제뉴스
충남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2026년 계룡시 대실 어린이 물놀이장'을 오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14일간 대실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실 어린이 물놀이장은 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여름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물놀이장에는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수영장, 유아용 에어풀을 비롯해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갖춰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원활한 이용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하루 4회 회차별로 운영한다. 다만 우천 시에는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을 수 있다. 회차당 최대 150명까지 선착순 입장할 수 있으며, 회차 종료 후에는 시설 점검과 수질 관리를 위해 30분간 휴식시간을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관내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영유아이며, 이용료는 무료다.
2주 전 -
"양상추 생으로 먹었다가"…美, 기생충 공포에 27개주서 '리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테일러팜스가 자발적으로 회수한 제품의 유통 정보나 거래처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행 FDA 규정상 기업은 이 같은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할 필요가 없어 식품 안전 전문가들은 리콜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최대 식품 유통업체 시스코(Sysco)는 테일러팜스의 요청에 따라 공급망 내 모든 멕시코산 아이스버그 양상추를 회수하고 있으며, 다른 대형 유통업체인 US푸즈(US Foods)도 거래처에 리콜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최소 1645명이 감염됐고 141명이 입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환자 대부분은 타코벨에 공급된 양상추를 섭취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타코벨은 전국 매장에서 해당 양상추를 모두 철수했다. CDC는 이번 리콜 범위를 고려하면 감염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올해 미국의 사이클로스포라 감염 사례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현재 5100건이 넘는 추가 의심 사례를 조사 중이다.
1주 전 -
홍콩 증시, 中 정부펀드 매수·유가 상승에 반등 마감…H주 3.01%↑
또한 중국청퉁홀딩스(中國誠通控股集團)도 약 100억 위안을 투입해 주식 보유를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국가대는 종종 증시 침체 국면에서 시장 안정화를 위해 주식 매입에 나서 투자자들의 하방 우려를 완화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완화 기대도 증시에 힘을 보탰다. 미국 재무부는 17일 홍콩에 대한 우대 조치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란과 미국 간 군사적 충돌이 격화하면서 원유 가격이 급등했다. WTI 선물 가격은 6월 중순 이래 약 1개월 만에 고수준으로 뛰었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7월 대출우대금리(LPR)를 시장 예상대로 14개월 연속 동결했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조만간 통화완화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대형 기술주와 석우 관련주, 은행주, 보험주, 약품주, 비철금속주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인공지능(AI) 관련주는 AI 개발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대규모 투자에 따른 수익 회수에 대한 우려로 크게 하락했다.
1주 전 -
1위 삼성, 이번 주 원정 6연전서 2위권과 격차 더 벌릴 수 있을까
그동안 팀의 사실상 1선발 역할을 하던 후라도가 부상으로 선발진에서 빠지면서 마운드 운용에 먹구름이 끼었지만, 그 반면 지난주 마운드에 처음 등판한 새 외인 투수 크리스 페덱이 기대 이상의 호투를 보이면서 삼성 팬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받았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 14일 "후라도가 어깨 부상을 당해 6주 정도 재활이 필요할 것 같다"며 "현재 6주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 원태인. 삼성 제공 지난해 삼성에 들어온 후라도는 첫해 30경기에 등판해 15승8패(197.1이닝, 평균자책점 2.60)에 이어 올해도 전반기에만 17경기를 뛰어 5승1패(107이닝, 평균자책점 3.11)를 올리며 삼성 마운드를 견인하고 있다. 그런 만큼 후라도의 부재는 삼성으로선 가벼이 여길 수 없는 큰 사건이다. 구단은 현재 단장이 미국에 체류하며 대체 선수를 찾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대형 악재에도 삼성은 페덱이라는 괴물급 외인 투수의 등장 덕에 일단은 한숨을 돌리고 있다.
2주 전 -
HBM 대부 김정호 교수 정년···30년 '테라랩' 문닫나 "반도체 기여·전문성 갖춘 오케스트라 지휘자 양성 산실"
각각의 문제를 따로 해결하면 한쪽의 개선이 다른 쪽의 성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초기 설계 단계부터 전체 시스템을 함께 살펴야 한다. 김 교수는 “반도체 성능은 트랜지스터 숫자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며 “칩을 어떻게 연결하고 전력과 신호, 열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전체 시스템의 성능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 기업의 난제가 연구실로···성과는 다시 산업 현장으로 김 교수는 학술논문에서만 연구 주제를 찾지 않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에서 활동하는 졸업생과 연구자들에게 현장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가 무엇인지 묻는다. 기업이 당장 해결해야 하는 난제가 연구실로 들어오고, 연구실이 확보한 설계기술과 인재가 다시 기업으로 나가는 구조다. 정부 연구과제보다 기업 공동연구의 비중을 높인 것도 같은 이유다. 대형 국가 연구개발사업은 다수 기관의 역할을 조정하고 행정 절차와 평가에 대응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든다.
1주 전 -
“첨단산업 신규 전력수요, 600TWh 달할 것…RE100 정책 유지 시 산업붕괴”
또한 원전은 기저전원이면서 유연성도 발휘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국내 주력 원전인 APR1400은 100-50-100 출력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실제 운전은 100-80-100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원전인 i-SMR은 100-20-100 출력 조절을 실시하며 부하추종 운전을 하는 것이 목표다. 실제로 원전 비중이 높은 프랑스에서는 18GW에 달하는 출력 조절을 원전이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용훈 교수는 원전이 충분히 출력 조절이 가능한 역량을 지녔지만 다수의 재생에너지가 유발하는 변동성을 원전이 감당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수백GW 규모의 태양광을 보급한 뒤 변동성 문제 해소를 원전에 떠넘기는 것은 옳지 않으며 변동성을 유발한 전원이 ESS 등 자체적인 보완수단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정용훈 교수는 대형 팹, AI 데이터센터, 수소환원제철의 입지는 지역 선호나 정치적 판단이 아닌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주 전 -
금리 뛰고 대출 막히고···이주 지연에 서울 공급 흔들리나 - 서울파이낸스
금융비용이 늘어나면 조합의 사업비가 증가하고 일반분양 수익으로 이를 상쇄하기 어려워지면서 사업성은 더욱 악화된다. 특히 이주비 대출은 대부분 6개월 단위 변동금리 구조여서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이 사업 기간 내내 누적될 가능성이 크다.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될수록 조합은 시공사의 신용공여에 더욱 의존하게 된다. 그러나 고금리 환경에서는 건설사 역시 대규모 보증 부담을 떠안아야 해 추가 이주비나 사업비 지원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대형 정비사업의 경우 보증 규모가 조 단위에 달해 재무 건전성과 신용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결국 건설사의 금융 지원 여력이 줄어들면서 사업 지연 가능성도 커지는 구조다. 이 같은 우려는 실제 사업 현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주비 대출 제한과 보증 문제 등으로 올해 이주 예정인 정비사업구역 35곳 가운데 14곳은 자금 조달이 불확실한 상태다. 이 가운데 시공사가 보증을 거부한 사업장은 5곳, 협의 중인 사업장은 9곳으로 집계됐다.
1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