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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수는 저물고, 북촌이 뜬다"… 서울 상권 지각변동 - 월간조선

    다만 가장 우려되는 것은 임대료 자체보다 상권의 획일화다. 대기업 브랜드가 들어오면서 특색 없는 흔한 상권이 되면 소비자도 식상해지고 결국 떠난다. 성수동의 안티 젠트리피케이션 정책은 참고할 만하다. 지역 공동체 상호협력과 지속가능발전구역 지정 조례를 통해 임대료 상승률을 제한하고, 대규모 프랜차이즈와 대형 점포의 진입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임대인, 임차인, 지자체가 상생협약을 체결해 과도한 임대료 인상을 막는 것도 필요하다. 다만 시장의 자정 장치는 제한적이다. 결국 획일화된 상권은 소비자가 떠나면서 뒤늦게 조정된다. 그 전에 건물주와 브랜드가 로컬 색채를 유지하는 전략을 선택해야 한다. 이정현 상권 가치가 올라가면서 임대료가 오르는 것 자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문제는 속도다. 임차인이 대비할 수 없을 정도로 임대료가 너무 빨리 오르고, 그 과정에서 상권의 정체성이 무너지는 것이 문제다. 지역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상권으로 확장되는 흐름은 긍정적일 수 있다.

    4주 전
  •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민 한 분도 소외 없도록" … 광명 저지대 뚝방촌 찾아 민생 행보 - 시민의소리

    주민들은 저지대 특성상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침수 우려가 크고, 주변 대형 화물차 주차로 인한 소음과 비산먼지 등 생활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추 지사는 "기후위기는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문제"라며 "경기도가 운영 중인 경기 기후보험은 물론 특별교부세를 활용한 생계지원 방안까지 광명시와 정부와 함께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도로 개설 계획과 관련해서는 주민들의 주거권 보호 필요성을 강조했다. 추 지사는 "도로가 개설될 경우 주민들의 주거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광명시와 긴밀히 협의해 실질적인 보호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도정은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살피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앞으로도 현장을 지속적으로 찾아 도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12일 폭염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2주 전
  • "동일본 대지진 직전과 똑같다…대형 지진 가능성 우려"

    다만 즉각적인 분화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지진이 마그마방을 자극해 다시 분화로 이어지는 것이 즉각적인 현상은 아니"라며 "1707년 당시도 지진 이후 약 49일이 지난 뒤 분출했다"고 말했다. 만약 후지산이 분화한다면 화산폭발지수(VEI) 5 정도의 대규모 폭발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후지산 반경 수 킬로미터 이내는 화산쇄설성 밀도류가 도시를 순식간에 파묻는 현상이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1707년 분화 당시 화산재는 거의 다 동쪽으로 이동했다"며 "성층권의 편서풍을 타고 동쪽으로만 퍼져 서쪽에서는 화산재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예상하는 분화 규모도 1707년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직접적 영향을 줄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더 큰 위협으로 아오모리·산리쿠 해역의 대형 지진 가능성을 꼽았다.

    2주 전
  • "밤 11시 초진 목표" 인천 쿠팡물류센터 지상·공중 특수작전

    이날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지상과 공중을 연계한 특수 진화작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전재인 인천서부소방서 재난대응과장은 "화재가 발생한 물류센터는 3단랙 구조의 대형 창고로 다량의 가연물이 적재돼 있다"며 "고온의 농연으로 인해 내부 시야 확보와 대원 진입에 극심한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고가·굴절차 4대와 타 시·도 지원 장비 24대를 포함한 총 28대 등의 특수 차량을 건물 주변에 배치해 상층부 방수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며 "공중에서는 소방헬기 등 4대를 동원해 7층으로 연소 확대된 부분에 집중 방수를 실시하며 화세를 누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3시14분께부터 대용량 포방사시스템을 가동하고 용수 확보를 위해 SK인천석유화학 유수지에서 수원을 공급받고 있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6시54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 쿠팡 제32물류센터 6층에서 발생했다. 이 불은 같은 날 오후 외벽을 타고 7층으로 번졌다.

    2주 전
  • 신진서, 현존 최강 AI ‘카타고’에 승리…“절단 수가 승착”

    데이비드 우가 개발한 카타고는 과거 이세돌 9단이 상대한 '알파고 리'보다 향상된 AI로 알려져 있다. 알파고가 대국을 하지 않는 탓에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카타고는 알파고 리 이후 개발된 알파고 마스터나 알파고 제로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절예(絶藝), 골락시(Golaxy)과 함께 현존 최강으로 분류되지만, 카타고는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바둑 AI 연구에서 가장 보편적인 기준으로 통하고 있다. 그간 프로기사들은 3점 핸디캡에도 카타고에 패해 왔으며, 4점을 놓고 패하는 기사도 있었다. 이날 신진서는 예상치 못한 초반 수에 당한 앞선 1국의 충격을 딛고 우하귀 대형 정석으로 판을 이끌어 갔다. 핸디캡을 통해 시작부터 얻은 승률 99%는 150수가 넘어갈 때까지 유지됐다. 160수에서는 집 차이를 6집에서 8집으로 늘렸지만 승률이 98%로 떨어지는 변수가 발생했다. 이후 승률이 89%까지 떨어지는 위기도 겪었다.

    2주 전
  • 송혜자 “경북, 제조·에너지 강점 살린 AX 킬러프로젝트로 승부”

    또 포항 AI 데이터센터와 SK의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초대형 AIDC 검토, 삼성의 구미 AI 데이터센터 계획을 연계하면 경북만의 차별화된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북 AX의 킬러 프로젝트는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제조 AX 혁신벨트를 하면 좋겠다”며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면 대구·경북에 어떤 킬러 프로젝트로 우리가 잘 사는 지역, 지방정부를 만들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역의 강점을 살리는 특화 전략에 정부 지원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며 “경북이 산업과 에너지, 인재를 연결하는 AX 전략을 선도한다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AI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기업 주도 상생모델·AI 거버넌스 구축 주문 송 위원장은 경북의 AI 전략이 성공하려면 대형 프로젝트 추진뿐 아니라, 지역산업 생태계를 키우는 실행방식도 바뀌어야 함을 강조했다.

    2주 전
  • ‘1분 매진’ 달성워터스플래시…청년, 가족단위 1만5천 명 ‘열광의 무대’

    또한 청년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에 생동감을 더했다. 타투 스티커와 페이스 페인팅을 비롯한 체험 부스와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한 청년마켓, 푸드트럭 구역에는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유명 가수 공연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 대학과 청년 예술인,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구축해 지역 청년문화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리고 달성군은 우천과 폭염 등 돌발 기상 상황에 대비한 안전관리에도 공을 들였다. 행사장에 대형 그늘막과 비가림 천막을 설치하고 디아크문화관 내부에는 온열질환자와 우천 대피 공간을 마련했다. 안전요원 배치와 관람객 동선 관리도 강화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취임 이후 청년들이 머물고 즐기며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젊은 도시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달성워터스플래시 역시 청년의 감각과 행정의 실행력을 결합해 도시의 변화를 체감하게 한 대표 콘텐츠로 꼽힌다.

    2주 전
  • 해외 부동산 부실 속 커지는 워크아웃 시장…"위기 넘어 기회로"

    일반적인 자문사들이 미국 측에서 전달받은 구조조정안을 한국 투자자들에게 단순 전달하는 데 그치는 것과 달리, 고객의 우선순위를 파악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방식을 취하는게 특징이다. 오 대표는 “테일윈드의 목표는 한국 기관투자가들의 의견의 바탕으로 대주로써 미국 내 워크아웃 협의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협의를 주도하는 교두보 역할을 것"이라며 "테일윈드는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들이 가장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한다"고 덧붙였다. 테일윈드는 원활한 워크아웃 진행을 위해 미국 상업용 모기지담보증권(CMBS) 분야의 대형 스페셜 서비서 중 하나인 CWC캐피탈(CWCapital)과 독점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를 통해 구조조정, 협상, 필요할 경우 자산 매각까지 관리한다. 이번 인터뷰에 함께 참석한 김승현 공동대표는 한국과 미국의 워크아웃 과정에서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가 부실 차주와 대주 간 소통 방식에 있다고 설명했다.

    2주 전
  • 대덕단지 '52시간' 규제 풀리나···장철민 의원 "R&D 예외 공론화"

    피지컬 AI는 로봇과 자율주행차 등 실제 장치가 AI를 이용해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움직이는 기술이며, AI 데이터센터는 AI 학습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 시설을 지역에 구축하는 사업이다. 장 의원은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해 "여야를 막론하고 우리 사회가 시대적 과제로 합의해 온 국가 균형발전과 균형성장을 실제로 증명하고 완수할 실질적인 실행 방안"이라며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엔진을 켜고 참된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과 지원을 아낌없이 쏟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국가적 대형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려는 움직임은 첨단 R&D 업종의 독특한 업무 방식과 맞닿아 있다. 첨단 연구개발은 실험과 설계, 시제품 제작, 성능 검증이 프로젝트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기술 문제를 해결하거나 제품 출시를 앞둔 시기에는 업무가 짧은 기간에 한꺼번에 몰릴 수밖에 없다.

    3주 전
  • "52시간제 족쇄, 과학계 몰입을 許하라"[대덕단상] '韓 장시간 근로국가'는 오해

    한국은 연구개발비가 부족한 나라가 아니다. 중국과 절대 규모를 경쟁하기는 어렵지만 국내총생산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율은 5% 안팎으로 세계 최상위권이다. 2026년 정부 연구개발 예산도 35조 원을 웃돈다. 반도체와 양자, 첨단바이오, 에너지, 우주항공을 비롯한 국가전략기술에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국가가 연구비를 늘리고 대형 사업을 새로 시작할수록 연구자의 시간은 더욱 정교하게 운용돼야 하지만 현장의 근로시간은 여전히 주 단위 총량 규제에 묶여 있다. 연구개발 정책은 예산을 나눠주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연구자가 실제로 연구에 들어갈 수 있는 환경까지 함께 마련돼야 한다. 반도체 분야 한 전문가는 R&D 인력에게는 주52시간제가 맞지 않다며 유연성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늘어난 예산을 또 다시 건물을 짓는데 사용하게 해서는 안된다. 연구진이 실제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률적인 제도와 연구현장의 충돌은 블라인드 채용에서 이미 확인됐다.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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