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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포] 카트로 봉쇄된 매장 입구…‘임시휴업’ 홈플러스 가보니

    사진=이형서 인턴기자입점점포들이 자리잡고 있는 2층에 올라가니 이미 운영을 종료하고 철수한 매장들 사이로 일부 매장들만이 운영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들마저도 점주들이 진열돼 있던 물건들을 행낭에 담으며 영업 종료를 준비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홈플러스는 “몰 부문은 입점주들이 원하는 경우 영업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점점포 운영에 대한 아무런 기준이나 지침 없이 오로지 입점점주의 '자율적 결정'에 맡기겠다는 것이다. 2층에서 패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입점점주 A씨는 “이미 몇 달 전에 매장을 정리하고 떠난 점주도 있고 회생 가능성을 기대하며 아직 남아 있는 점주도 있다"면서 “2층 패션 매장은 유아동 전문 코너로 1층 성인 패션 매장에 비해 이미 떠나간 점주들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입점점포 중에서도 대형 브랜드 점포가 아닌 영세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다.

    2주 전
  • 최고가격제에 유가보조금 조사까지...주유소 긴장 고조

    부정수급을 방조하거나 협조한 것으로 판단될 경우 주유소에도 유가보조금 지급 중단 등 처벌이 따를 수 있어 현장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한 주유소는 최근 시청으로부터 화물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조사와 관련해 POS 거래 내역 제출을 요청받았고 이후 2~3일 뒤 공무원이 주유소를 방문해 현장 확인을 진행했다. 공무원들은 주유소가 제출한 POS 거래내역 가운데 화물차 유가보조금 카드 사용 건을 일부 선정하고 해당 거래 시간대의 CCTV 영상을 확인했다. 확인 대상은 약 10대 정도였는데, 대부분의 차량은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1건에서 부정수급 의심 사례가 확인됐다. 대형 트럭이 POS 내역상 화물차 유가보조금 카드로 결제했지만 CCTV 확인 결과 차량 번호판이 영업용 화물차에 해당하는 노란색 번호판이 아닌 백색 일반 번호판으로 확인된 것이다. 해당 공무원은 백색 번호판 차량이 유가보조금 카드로 주유한 것은 부정수급에 해당할 수 있다며 관련 영상을 채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2주 전
  • [현장+] "제값 주고 샀는데"···지방 할인분양에 기존 계약자 '분통' - 서울파이낸스

    문제는 할인 분양이 기존 계약자들과의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는 점이다. 정상 분양가에 계약한 입주민들은 "같은 단지, 같은 주택을 훨씬 저렴한 가격에 분양받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방 할인 분양 (사진=분양 홈페이지) 건설사들은 할인 분양이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미분양이 장기화될수록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이자 등 금융 비용이 계속 늘어나는 데다 공사비 회수도 늦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지방 사업장의 할인 분양은 대구 등 일부 미분양 심화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잔여 세대를 조기에 판매해야 금융 비용을 줄이고 공사비 채권도 회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비를 제때 회수하지 못하면 경영 안정성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잔여 세대가 입주해 단지가 활성화되면 장기적으로는 기존 수분양자들에게도 커뮤니티 형성이나 상권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주 전
  • 삼성 평택반도체 전력, 자체발전소가 끝이 아니다…제도 지원 시급

    산업계에서는 앞으로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업이 늘어날수록 비슷한 고민이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SK하이닉스, 대형 데이터센터 사업자, 철강·배터리 기업들 역시 안정적인 전력 확보를 위해 자가발전과 직접 전력조달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AI 시대에는 발전소 건설 여부보다 기업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 설계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지적한다. 자가발전을 확대하면서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이 함께 마련되지 않으면 AI 산업 육성과 탄소중립이라는 두 목표 모두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AI 시대에는 발전소를 짓는 것보다 전기를 어떻게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조달할 것인지가 더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정부도 기업의 전력조달 전략을 규제 대상으로만 보기보다 국가 산업 경쟁력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주 전
  • “‘삼전닉스’ 이윤에 빨대 꽂지 말라”…경제학자들은 왜 반대하나

    사진=연합뉴스과거 2021년 이익공유제, 2023년 횡재세 논의와 달리 이번엔 현실화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전문가들은 일제히 부정적이었다. 박주헌 교수는 “두 논의 모두 같은 맥락의 잘못된 접근"이라며 “'횡재'를 어떻게 정의해야 할지조차 모호하다"고 했다. 김광두 교수는 “반도체는 혹독한 적자 기간을 견뎌야 하는 사이클 산업으로, 아무 노력 없이 자산 가치가 오른 것과는 다르다"며 횡재라는 용어 자체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상봉 교수는 한발 더 나아가 “기업 이익에 초과이윤세를 매기는 것은 부가가치세·법인세에 이은 '삼중과세'로 명백한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에서 거론되는 대형 AI 기업 지분 강제 이전 논의도 비판 대상이 됐다. 김광두 교수는 “현금을 걷는 세금이 아니라 지분을 강제로 이전시키는 방식은 사실상 국유화에 가깝다"고 했고, 김상봉 교수는 “정부가 아니라 집권자 개인에게 기업 권력을 쥐여주는 꼴"이라며 권력 사유화 우려를 제기했다.

    2주 전
  • 계단 틈으로, 찢어진 천막으로...6개월간 82명 사망, 공통점은 하나

    노동건강연대는 이달의 기업살인을 통해 매달 최소한 언론에 보도된 노동자의 죽음만이라도 한데 모아 노동자의 '조용한 죽음'을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묻기 위한 밑거름을 만들고자 합니다.[기자말] 2026년 상반기에 294명의 노동자가 일하다 사망했다. 재해유형 중 '떨어짐'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달의 기업살인' 집계를 기준으로 봤을 때, 상반기 전체 사망자의 약 27.8%(82명)가 떨어져서 사망했다. 6월에만 21명이 추락사했다. 이동식 비계에서 떨어지고, 파손된 난간과 함께 떨어지고, 천막이 찢어져서 떨어지고, 공사 중인 계단 옆 틈으로 떨어지고, 고소작업대에서 떨어지고, 사다리에서 떨어지고, 발을 디딘 패널이 부서져 떨어졌다. 이주노동자의 사망도 이어졌다. 6개월 동안 25명의 이주노동자가 퇴근하지 못했다. 언론 보도에서 국적이 확인된 경우만을 집계했으므로 실제로는 더 많은 이주노동자의 죽음이 있을 것이다. 한 번에 2명 이상의 노동자가 사망하는 대형 재해도 끊이지 않았다.

    2주 전
  • “해소율 54% 넘어섰다는데”…바다숲 복원 성과, 사후 관리가 핵심

    바다 사막화는 대형 해조류가 소실된 자리를 흰색의 석회 조류가 대체하는 '갯녹음' 현상을 일컫는다. 수산자원 감소와 함께 경관 파괴로도 이어지고 있어 심각한 어촌 생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매년 예산을 들여 복원에 나서고 있지만 문제는 복원 이후 관리가 제대로 되는지다. 한국수산자원공단 관계자는 "난류와 한류 교차 지점에서 피해갈 수 있는 물고기와 달리 해조류는 고정돼 있어서 갑작스러운 해류 변화에 죽는 문제가 있다"며 "지자체에서 사업 종료 이후 관리가 잘 안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복원이 안 되는 곳은 접고 선택과 집중해서 사업예산을 집행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황 녹색연합 자연생태팀 활동가는 "바다숲을 조성한 이후에 어느 정도가 남아있는지 장기 관측 데이터가 없는 상황"이라며 "바다와 육상이 각각 해수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로 이원화된 체계 때문에 오염 지하수 용출과 육상 양식장 폐수 유출 등의 문제도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2주 전
  • 영천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레고 동아리 활동 성황리 마쳐 - 영천뉴스24

    영천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해 운영한 레고 동아리 ‘레고하는 청개구리’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부산 브릭캠퍼스를 방문한 학교 밖 청소년 레고 동아리 ‘레고하는 청개구리’ 이번 동아리 활동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협동심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18일까지 진행됐으며, 학교 밖 청소년 5명과 멘토 1명이 참여해 총 11회에 걸쳐 레고를 활용한 다양한 창작활동이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부산 브릭캠퍼스를 방문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대형 레고 아트와 독창적인 전시를 관람하며, 레고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경험하고 추억을 쌓았다. 마지막 활동날에는 전시회를 개최해 성취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양미랑 센터장은 “이번 동아리 활동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협동심을 키우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개월 전
  • 아쿠아플라넷 일산, 벌꿀오소리 신규 관람 컨텐츠로 국내 첫 공개…카피바라·정어리 군무도 선보여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정어리 떼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2,000톤 규모의 대형 수조에 자동 먹이 공급 장치를 설치했다. 특수 조명도 활용해 수조를 가로지르는 정어리 떼의 은빛 움직임을 보다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신규 생물과 연계한 생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매일 오후 2시부터 약 10분 동안 담당 아쿠아리스트가 카피바라의 신체 특징과 생활 습성, 수중 활동 등을 소개하는 생태 설명회를 진행한다. 관람객 대상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고양과 파주 등 인근 지역 주민을 비롯해 학생과 국가유공자 등은 대상별 조건에 따라 입장권을 최대 40% 할인받을 수 있다. 신규 생물을 촬영한 인증 사진 이벤트와 특별 기념 상품도 준비 중이다. 아쿠아플라넷 관계자는 “각 생물의 생태와 행동 특성을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간과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동물의 안정적인 적응과 건강 관리를 바탕으로 교육적 관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주 전
  • 대구판 ‘시부야 스크램블’ 동대구역 횡단보도…주말 인파에 보행 안전 ‘위험’

    지난 11일 오후 2시께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앞 대각선 횡단보도에는 길을 건너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대구의 관문이자 교통 중심지인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앞 대각선 횡단보도가 주말마다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일본의 ‘시부야 스크램블’을 방불케 하는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폭증하는 보행량에 비해 교통안전 인프라는 부족한 데다 주변 택시들의 불법 주정차 문제까지 겹치면서 보행자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구 동구청 등에 따르면 해당 횡단보도의 일일 평균 통행량은 평일 6만 7천 명 수준이지만, 주말에는 여행객과 백화점 쇼핑객이 몰리면서 최소 10만 명에서 최대 13만 명에 달한다. 특히 대형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는 여행객들과 유모차를 동반한 가족 단위 보행자들이 뒤엉키면서 보행 흐름이 끊기고, 신호가 바뀌어도 도로에 고립되는 위험한 상황이 수시로 연출되고 있다. 혼잡한 틈을 탄 차량 위반 행위도 심각하다.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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