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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홈플러스 사태가 던진 화두⋯ “건강한 장보기 인프라가 유통의 미래다”
실제로 매직배송 서비스가 잠정 중단되면서 홈플러스 온라인의 기반도 흔들렸다. 롯데·신세계 점포 리뉴얼 시험대 이 빈자리를 두고 롯데와 신세계는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롯데는 영국 오카도와의 협력을 통해 2030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입해 전국 6개 자동화 물류센터를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약 2000억원이 투입된 부산 1호 물류센터는 초기 성과를 입증해야 하는 시험대다. 자동화 물류센터는 주문량이 일정 수준을 넘어야 비용 효율이 나는 구조인 만큼, 홈플러스에서 이탈한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얼마나 유입되느냐가 중요하다. 반면 신세계는 이마트 점포 내 물류시설을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SSG닷컴은 기존 점포망을 활용해 시간대 배송과 빠른 배송을 강화하고 있다. 하나는 대형 자동화 물류망을 통한 정면 돌파이고, 다른 하나는 기존 점포 자산을 활용한 효율화 전략이다. 홈플러스 온라인 수요가 어디로 이동하느냐는 두 모델의 경쟁력을 가르는 중요한 시험지가 될 수 있다.
3주 전 -
[뉴스브리핑] 코스피 흔드는 레버리지 ETF, 대안 내놓을 때다
두 종목이 크게 움직이면 지수 전체가 출렁인다. 기업 실적보다 거래 메커니즘이 시장 방향을 결정하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국내 증시의 가격 발견 기능은 훼손될 수밖에 없다. 물론 지금 와서 “허용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식의 접근은 현실적이지 않다. 해외에는 이미 같은 상품이 존재한다. 국내에서 막는다고 투자 수요 자체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해외 시장으로 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도 없다. 현재 거론되는 방안 가운데 투자 자격을 강화하거나 교육 시간을 늘리는 방식은 상징적 의미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진입 문턱을 조금 높인다고 자금 쏠림이 근본적으로 해소되지는 않는다. 보다 현실적인 대안은 시장 구조를 손보는 것이다. 기초자산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시키기보다 다른 대형 우량주까지 확대해 투자 수요를 분산하는 방안이 검토될 필요가 있다.
3주 전 -
소비 회복? 백화점·편의점 웃었다
외형 확대 경쟁보다는 수익성이 높은 우량 점포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2년간 중대형 우량 점포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왔다. 방한 외국인 증가도 편의점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개별 관광객의 소비가 명동과 대형 쇼핑시설뿐 아니라 주택가와 골목상권으로 확산하면서 편의점을 찾는 외국인 고객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증권가에서는 GS25와 CU의 2분기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보다 5∼6%가량 늘고,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기저 부담은 일부 존재한다. 업계에서는 당시 편의점의 소비쿠폰 수혜가 올해 실적 증가세를 훼손할 정도로 크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마트에서는 홈플러스의 영업 축소가 이마트와 롯데마트에 반사이익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3주 전 -
계단 틈으로, 찢어진 천막으로...6개월간 82명 사망, 공통점은 하나
노동건강연대는 이달의 기업살인을 통해 매달 최소한 언론에 보도된 노동자의 죽음만이라도 한데 모아 노동자의 '조용한 죽음'을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묻기 위한 밑거름을 만들고자 합니다.[기자말] 2026년 상반기에 294명의 노동자가 일하다 사망했다. 재해유형 중 '떨어짐'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달의 기업살인' 집계를 기준으로 봤을 때, 상반기 전체 사망자의 약 27.8%(82명)가 떨어져서 사망했다. 6월에만 21명이 추락사했다. 이동식 비계에서 떨어지고, 파손된 난간과 함께 떨어지고, 천막이 찢어져서 떨어지고, 공사 중인 계단 옆 틈으로 떨어지고, 고소작업대에서 떨어지고, 사다리에서 떨어지고, 발을 디딘 패널이 부서져 떨어졌다. 이주노동자의 사망도 이어졌다. 6개월 동안 25명의 이주노동자가 퇴근하지 못했다. 언론 보도에서 국적이 확인된 경우만을 집계했으므로 실제로는 더 많은 이주노동자의 죽음이 있을 것이다. 한 번에 2명 이상의 노동자가 사망하는 대형 재해도 끊이지 않았다.
2주 전 -
"철도 없는 안성 벗어나자"…JTX 조기 추진 한목소리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서울 잠실에서 출발해 안성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34.4km 노선이다. 시는 이 노선이 개통될 경우 시민 교통 편의 개선뿐 아니라 기업 투자 유치와 산업 경쟁력 강화, 정주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JTX 추진 필요성을 정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철도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안성은 수도권 유일의 철도 없는 도시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철도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종군 의원은 "JTX는 안성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수도권과 중부권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하는 대형 프로젝트"라며 "국회 차원의 지원과 정부 협력을 통해 철도사업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주 전 -
안성시, 국회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추진 촉구 - 경기매일
김보라 시장은 “철도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도시의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안성은 수도권 유일의 철도 없는 도시라는 한계를 반드시 극복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철도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군 의원은 “JTX는 안성을 위한 사업을 넘어 수도권과 중부권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하는 대형 프로젝트”라며 “국회 차원의 지원과 정부 협력에 적극 나서 시민들의 염원인 철도사업을 앞당길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의 필요성을 보다 널리 알리고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시민 공감대 확산과 시민의 간절한 염원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7월 말까지 범시민 서명운동을 추진하는 등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추진을 위한 활동에 힘을 모을 방침이다.
2주 전 -
[뉴스초점] 돼지농장 60대 추락사…축산현장 안전 사각지대
최근 고령군의 한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60대 작업자의 사망사고는 축산업 현장의 안전 실태를 다시 돌아보게 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분뇨 처리 작업이었지만 실제 현장은 추락과 질식, 익사 위험이 동시에 도사리는 고위험 작업장이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7시40분께 고령군의 한 양돈농장에서 60대 작업자 A씨가 분뇨 저장조 위에서 액비 수거 작업을 하던 중 약 5m 아래 저장조로 추락해 숨졌다. 함께 작업하던 동료가 신고해 구조에 나섰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일반인에게는 '액비 수거 작업'이라는 표현이 다소 생소하다. 그러나 양돈농장에서는 거의 매일 반복되는 일상적인 작업이다. 돼지 분뇨는 축사 바닥의 배수시설을 통해 대형 콘크리트 저장조로 모인다. 이곳에는 분뇨와 물이 섞인 슬러리 형태의 액체가 저장되고 일정 기간 발효 과정을 거친 뒤 농경지에 살포하는 액체비료(액비)로 재활용된다. 액비를 외부로 반출할 때는 흡입펌프가 설치된 액비 운반차량이 농장을 찾는다.
2주 전 -
“홈런‧삼진‧병살‧화려한 주루 플레이… 야구의 모든 것 보여드릴 겁니다”
다만 이제 어떤 강팀과 견주어도 쉽게 밀리지 않는 전력을 갖췄다고 봅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 가는 과정에 있다고 봐주세요. -선수들을 지도할 때 특히 중점을 두는 부분은요. 이대형|선수 개인이 가진 고유의 장점을 북돋아 주고 싶어요. 다들 각자 종목에서 정점을 찍어본 엘리트 선수 출신들이라 저마다 탁월한 신체적 장점을 갖고 있거든요. 야구라는 스포츠가 복잡하고 까다롭지만, 자신이 가장 잘하는 영역을 하나 찾고 나면 비로소 자신감과 욕심이 생기고, 그게 있어야 비로소 주루든 수비든 다른 영역으로 스펙트럼을 넓혀갈 수 있습니다. 윤석민|감독님께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시고, 대형 코치님이 선수들 개개인에 맞춰 세심하게 지도해 주신다면, 저는 선수들의 멘털 케어를 맡고 있습니다. 훈련도 힘들고 부상도 많다 보니 지칠 때가 있고, 경기에서 지고 있으면 분위기가 처지기도 해요. 그럴 때 선수들이 자신 있게 뛸 수 있도록 분위기를 바꿔줄 필요가 있어요.
3주 전 -
"52시간제 족쇄, 과학계 몰입을 許하라"[대덕단상] '韓 장시간 근로국가'는 오해
한국은 연구개발비가 부족한 나라가 아니다. 중국과 절대 규모를 경쟁하기는 어렵지만 국내총생산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율은 5% 안팎으로 세계 최상위권이다. 2026년 정부 연구개발 예산도 35조 원을 웃돈다. 반도체와 양자, 첨단바이오, 에너지, 우주항공을 비롯한 국가전략기술에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국가가 연구비를 늘리고 대형 사업을 새로 시작할수록 연구자의 시간은 더욱 정교하게 운용돼야 하지만 현장의 근로시간은 여전히 주 단위 총량 규제에 묶여 있다. 연구개발 정책은 예산을 나눠주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연구자가 실제로 연구에 들어갈 수 있는 환경까지 함께 마련돼야 한다. 반도체 분야 한 전문가는 R&D 인력에게는 주52시간제가 맞지 않다며 유연성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늘어난 예산을 또 다시 건물을 짓는데 사용하게 해서는 안된다. 연구진이 실제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률적인 제도와 연구현장의 충돌은 블라인드 채용에서 이미 확인됐다.
2주 전 -
"출연연, 스스로 임무 설계해야" 이창윤 전 차관, PBS 폐지 후 제언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은 재료연구소가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승격하고 대형 소재 실증 기반을 닦았던 경험을 떠올리며 출연연도 지금의 변곡점에서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했다. 기관의 이름이나 예산 구조가 바뀌는 것이 아닌 기관 고유의 미션과 책임 구조가 분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미션이 분명해야 자율이 있고 자율이 있어야 도전이 시작된다"며 "기관별 미션을 분명히 하고 그 미션 안에서 기관이 스스로 기획·편성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PBS 폐지의 성패가 '일하는 방식'을 실제로 바꿀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다. 과거에도 인건비 비중을 올리고 묶음예산을 도입해 평가 방식을 바꾸는 시도는 있었지만, 현장의 일하는 방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또 기관장의 권한과 책임도 함께 강조했다. 조직을 바꾸라고 하면서 예산과 인사 권한을 주지 않으면 책임은 빈말이 된다는 것이다.
2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