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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쿠팡물류센터, 붕괴 가능성 많이 줄었다"
다만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건물 주요 지점 3곳에 붕괴 경보기를 설치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54분께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8층짜리 건물 6층에서 발생했다. 이 불은 같은 날 오후 건물 외벽을 타고 7층으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당일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력 812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231대를 동원해 사흘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화재 신고 접수 59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6시까지도 불은 꺼지지 않고 있다. 3단 랙크식 창고에 적재된 가연물(생활용품)로 인해 짙은 연기가 지속해서 발생해 내부 시야 확보와 진입이 매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서해구는 화재 현장 인근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이날 휴원 및 휴교를 권고한 데 이어 건물 붕괴 위험으로 반경 116m의 쿠팡 남측 상가·공장을 대상으로 주민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인근 주거지역과 소방관, 경찰관 등은 대피 대상에서 제외됐다.
1주 전 -
쿠팡 물류센터 화재 사흘째… 6247억 과징금에 수천억 피해 우려까지
불은 6층에서 시작해 외벽을 타고 7층으로 번졌다. 6∼7층에는 종이상자와 플라스틱 등 가연성 생활용품이 대량으로 적재돼 있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장기화하면서 주민 피해도 커지고 있다. 건물 일부의 붕괴 가능성이 제기되자 인천 서해구는 물류센터 반경 116m 이내 주민과 상가·공장 관계자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신현초등학교와 신현북초등학교에는 임시주거시설이 마련됐다. 전날 밤 기준 주민 160여명이 대피했으며 이 가운데 학생도 6명 포함됐다. 화재 현장 인근 신석초등학교는 연기와 분진이 학교 안으로 들어올 가능성을 고려해 20일 하루 휴업했다. 21일에는 1교시만 운영한 뒤 여름방학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해구는 인근 어린이집 31곳에 휴원을 권고했고 이 가운데 14곳이 실제 휴원했다. 유치원들도 방과 후 과정을 중단하거나 실내 활동 위주로 수업을 조정했다.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한 긴급돌봄은 유지됐다. ◆피해규모 수천억원 이를 듯... 배송 피해 고객 5000원 쿠폰
1주 전 -
5일째 이어지는 인천 쿠팡물류센터 진화작업…3교대 투입되는 소방관들
/이하은 기자화재 현장 관리를 담당하는 서해구 직원들과 경찰관들의 도로 통제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화재 현장 인근 도로 700m 정도가 전면 통제되며 취재진의 출입조차 막힌 가운데, 인근 공업사 등의 근무자들은 계속해서 상황을 살피며 자신들의 업장에 물품을 나르려 애썼다. 현장을 지키던 서해구 관계자는 "아무래도 일이 있으시다 보니 계속 오셔서 들어가려고 하시긴 한다"며 "위험성 등을 알려드리며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해구는 인근에 주민 대피소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건강도 살피고 있다. 이날 신현초등학교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근무하던 서해구 관계자는 "현재 이곳에서 85명 정도가 생활하고 있다"며 "대피령은 해제됐지만 주민 분들이 분진 등이 날려 집이 엉망이 된다며 와 계신다"고 밝혔다. 주민 대피소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KakaoTalk_20260722_182315871_02022일 인천 서해구 쿠팡32물류센터 화재 현장 인근 도로를 경찰과 서해구 관계자들이 통제하고 있다.
6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