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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 저항 중인 미얀마 사람의 기록

    ▲책 <나라는 사람> 표지 미얀마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슈붕이 쓴 <나라는 사람>이라는 책 표지이다. 이매진 "세상에는 늘 많은 사건이 벌어지고 있지만, 그 일을 내 주변에서 직접 마주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쉽게 잊고, 또 잊힌 채 살아가게 된다."(책, 7쪽) 한국에 살며 공부하는 99년생 미얀마 출신 슈붕은 "잊히지 않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책 <나라는 사람>(2026년 3월 출간)을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책, 8쪽). 그가 한국어로 책을 내야겠다고 마음을 먹을 정도로 우리는 미얀마를 잊고 지낸다. 2021년 SNS와 방송으로 전해지던 참담한 미얀마 군사 쿠데타 상황이 생생하게 남아 있지만, 머리와 가슴 속에서는 사라져갔다. 우리의 관심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빠르게 옮겨갔다. 한국 역사책에는 군사 쿠데타의 흔적이 남아 있다.

    1주 전
  • 미군 사망자 늘어나고 국제유가 90달러 돌파…트럼프의 선택은 [이슈+]

    미국과 이란이 서로 공격과 보복을 주고받는 '맞불 공세'를 강화하면서 양국 간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 지난달 발효된 종전 양해각서(MOU)가 사실상 붕괴한 가운데 최근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사망자가 잇따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성명을 내고 “미 동부시간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20일 오전 11시) 이란에 대한 9일 연속 야간 공습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미군은 군 통수권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란에 책임을 묻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은 세계 최대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둘러싸고 연일 공격과 보복을 주고받고 있다. 최근에는 휴전 이후 처음으로 미군 전사자가 발생하면서 전선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1주 전
  • [조명] 대러 제재의 명과 암 - 월간조선

    또 계약은 국내 대러 수출 통제 강화 이전에 체결됐고 현 산업통상부의 수출 허가(2023년 9월 15일)도 받았다고 밝혔다. 발주처 역시 미국 특별지정제재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민간 석유화학 프로젝트였다며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사업하는 기업이 미국 제재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러시아 거래를 강행할 이유는 없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측이 제재망을 피해 뻗어나간 ‘모세혈관’까지 철저히 차단하려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한 발의 미사일이라도 막는 게 국제 평화를 회복하기 위한 길이라는 판단에서다. 사진은 지난 5월 14일 러시아 공습에 쑥대밭이 된 키이우의 아파트. 반면 미국 반부패 시민단체 ‘Dekleptocracy Project(DKP)’의 해석은 달랐다. 크리스토퍼 해리슨 DKP 공동창립자는 “윤활유가 설비의 일부였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이는 칼라시니코프(러 무기회사)에 공작기계를 수출한 뒤 ‘더 큰 플랜트 설비 구매의 일부였을 뿐’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했다.

    1주 전
  • 우크라, 러 최대 전자상 창고 나흘만에 다시 때려…남서부 두 곳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 드론들이 러시아 최대 온라인 유통체인 창고를 22일 새벽 때려 15명이 다쳤다고 BBC가 전자상 창업자 및 러 주지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드론 야간 공격으로 러시아 남서부 도시 2곳에 소재한 와일드베리스의 물류 센터가 파손되고 근로자들이 대피했다고 타티아니 킴이 말했다. 우크라가 이 기업 창고를 나흘 만에 두 번째 공격한 것으로 앞서 18일(토) 탐보프와 엘렉트로스탈 소재 창고들이 크게 파손되고 8명이 사망했다. 우크라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티 대통령은 22일 우크라가 "러시아 군에 드론 부품, 항법 장비 등을 제공해온" 크라스노다르 지방과 스타프로폴 지방 소재 물류센터를 공습했다고 말했다. 얼마 후 와일드베리스 창업자 타티아나 킴은 텔레그램에 크라스노다르와 스타프로폴 네비노미스크 소재 물류센터의 피격이 사실이라고 썼다. 네비노미스크 교외의 창고 단지에서 5명이 다쳤다고 주지사가 말했는데 모두 통원 치료를 받았다.

    6일 전
  • 국제유가 급등에 뉴욕증시 하락…나스닥 2%↓

    9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6.17% 오른 배럴당 92.19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5월 22일 이후, WTI는 6월 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제 원유의 주요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차질 우려에 더해 홍해에서도 사우디 유조선이 공격받으면서 공급 우려가 커졌다. 앞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겨냥해 홍해 봉쇄를 선언한 데 이어 전날 사우디 유조선 두 척이 공습받았다 후티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12일 연속 이란 공습을 이어갔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면서 미 채권 금리도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4bp(1bp=0.01%포인트) 오른 4.70%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7%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다시 부각됐다.

    5일 전
  • 사우디, 예멘 호데이다 공습…후티 "반드시 보복"

    후티 반군은 추가 대응을 예고했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후티 측 매체 안사룰라는 25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사우디 적군이 호데이다와 카마란섬의 민간 시설을 공격한 것은 위험한 사태 악화"라며 "최근의 범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전날 호데이다주에 있는 후티 군사시설을 공습했다. 투르키 알말라키 연합군 대변인은 후티가 홍해의 상선을 공격했다며 선박 운항을 위협하는 군사시설에 "단호하고 강력한 대응"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군사작전은 종료됐다고 덧붙였다. 현지 안보 소식통은 호데이다의 해군기지와 카마란섬의 군사캠프가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후티가 운영하는 알마시라TV는 호데이다의 노동자 1명과 카마란섬의 여성 1명 등 2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후티 측은 통신시설 등 민간 기반시설도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연합군은 호데이다항 자체는 공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4일 전
  • 후티반군 "사우디 공습에 맞대응" 경고…홍해 긴장 고조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사나=신화/뉴시스] 이재준 기자 = 예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의 공습에 보복을 예고하면서 홍해를 둘러싼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후티반군은 25일 성명을 내고 사우디 주도 연합군 전투기가 홍해 연안 호데이다주 내 후티반군 통제 지역을 공격한데 대해 "앞으로는 '확전에는 확전으로 대응한다'는 원칙에 따라 행동하겠다"고 위협했다. 성명은 사우디가 자신들이 요구한 통제 지역 봉쇄 해제를 논의하기보다 군사행동을 선택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사우디가 "큰 실수를 저질렀으며 그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구체적인 보복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다. 성명은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전날 밤 홍해 연안 도시 호데이다 지역을 폭격한 직후에 나왔다. 현지 주민들은 호데이다 곳곳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4일 전
  • 미, 이란전 확전 전력 증강...호르무즈·홍해·흑해 3대 원유 수송로 위기, 세계경제 압박

    해사기구, 1척 피격 확인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엑스(X)를 통해 이란을 상대로 12일 연속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민간 선원과 역내 해역을 통과하는 상선을 위협하는 이란의 능력을 추가로 약화하기 위해 작전을 계속한다고 설명했다. 미군은 전날에도 이란의 군사작전센터와 해상전력, 항공기 격납고, 드론 저장시설, 군수 인프라를 타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을 공격할 때마다 이란의 교량이나 발전소 1곳을 파괴하겠다고 트루스소셜을 통해 경고했다. 곡괭이산(Pickaxe Mountain) 지하 핵시설 타격 가능성도 언급했다. 미국의 공세가 호르무즈 해협에 집중된 사이 후티는 홍해에서 전선을 넓혔다. 후티는 사우디 국적 유조선 2척을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UKMTO는 사우디 남부 홍해를 항해하던 유조선 1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아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6일 전
  • 美중부사 "이란 해상봉쇄 전면 유지…2척 무력화·12척 회항"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연쇄 공습을 중단하고 협상 여지를 넓힌 가운데, 중부사령부(CENTCOM)는 대(對)이란 해상 봉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부사는 25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는 전면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봉쇄 돌파를 시도한 상선 12척을 회항 조치했고, 불응한 2척을 무력화(disabled)했으며 2척을 승선 검색해 봉쇄 조치 준수를 확인했다"고 알렸다. 중부사는 전날 이란산 석유를 적재한 채 오만만 돌파를 시도하던 모잠비크 국적 유조선 라빈호를 공격해 무력화했다. 봉쇄를 재개한 지난 15일에는 하르그섬을 향하던 퀴라소 국적 유조선 벨마호를 공격해 멈춰세웠다. 25일에는 아라비아해를 통과하던 코모로 국적 유조선 차르미나르호에 대해 승선 검색 조치를 한 뒤 통과시켰다. 차르미나르호는 목적지가 이란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한 것으로 보인다.

    3일 전
  • "사우디, 사실상 수에즈 운하 의존…장기화시 유가 120$"

    보텍사에 따르면 이번주(20일~26일) 사우디 원유를 실은 유조선 최소 4척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으로 향하다가 뱃머리를 돌려 수에즈 운하로 올라갔다. 그러나 수에즈 운하 수출로는 운송 비효율, 아프리카 대륙 우회 문제 등으로 운임 폭등이 불가피해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 수준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수에즈 운하는 원유 약 100만 배럴을 적재할 수 있는 수에즈막스급 화물선에 맞게 설계돼 있다. 200만 배럴을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유조선(VLCC)도 100만 배럴만 실어야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지중해를 거쳐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을 돌아 아시아로 향하는 항로는 홍해에서 바로 인도양으로 나가는 항로에 비해 운송 기간이 20~30일 길다. 미국이 이란 연쇄 공습을 중단하고 협상의 여지를 두면서 국제 유가는 일단 100달러 아래로 내려온 상황이다. 브렌트유 9월 인도분은 24일 전장 대비 3.88% 내린 96.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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