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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달러 유가'가 준 협상 카드…트럼프, 이란 압박 강화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전략비축유와 상업용 재고를 대거 방출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전략비축유(SPR)는 전쟁 직전보다 22% 감소한 3억2600만 배럴 아래로 떨어져 1983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원유 허브인 오클라호마 커싱의 상업용 재고도 원유 이송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는 2000만 배럴 아래에 머물고 있다. JD 밴스 부통령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MOU 기간 동안 원유 시장과 비축량을 회복한 뒤 이란의 협상 카드를 다시 살펴보라고 지시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3척이 잇따라 공격받으면서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됐다. 미국은 이란을 배후로 지목해 군사 공습과 함께 지난달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이란산 원유 판매 제재 면제도 철회했다. 이에 국제유가는 배럴당 74.16달러로 약 3% 상승했지만 여전히 전쟁 발발 이전과 유사한 7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2주 전 -
美-이란 무력 충돌 재점화…트럼프 “종전 MOU 끝난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에 대해 사실상 효력이 끝난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과의 종전 MOU에 대해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다시 불거진 직후 나왔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란이 전날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유조선들을 공격한 데 대응해 이란 내 80여 개 표적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역시 쿠웨이트와 바레인 등에 있는 미군 시설 85곳을 보복 타격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과의 후속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무력 충돌까지 재개되면서, 휴전 합의가 사실상 무력화됐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2주 전 -
美, 휴전 후 최대 대이란 공습…이란 "미군시설 85곳 공격"(종합)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7.07.[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호르무즈 해협발(發) 무력 충돌로 미국과 이란의 휴전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 미국은 지난달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최대 규모의 대이란 공습을 감행했고, 이란은 즉각 보복을 단행하며 중동 위기가 다시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 중부사령부는 7일(현지 시간) X(옛 트위터)에 성명을 올려 "정밀유도무기를 동원해 이란의 방공 시스템과 지휘통제망, 해안 레이더 기지, 대함 미사일 기지 등 80여 개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미군 공격으로 인해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지역은 최소 3개 도시다. 호르무즈 해협 최대 섬인 케슘섬에서는 최소 7곳이 공격을 받았고, 해협을 내려다보는 시리크에서는 6곳이 타격됐다. 반다르압바스에서는 통신탑을 포함해 최소 10곳이 공격받은 것으로 이란 당국은 밝혔다.
2주 전 -
NATO 귀국길 전용기 바꿔 탄 트럼프…배경 두고 의문 제기
트럼프 대통령이 귀국길에 전용기를 바꾼 것은 미국과 이란이 중동 지역에서 보복 공습을 주고받으면서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시점에 기습적으로 이루어져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비행 중 이란의 구체적인 위협이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항상 '이란의 최우선 타깃 중 하나'라면서도, 비행기를 교체한 것이 안보 위협 때문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전용기 교체에 대해 그는 "옛정을 생각해 구형기를 탄 것"이라며 보안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또 예고 없이 영국 왕립공군 밀든홀 기지를 경유한 것에 대해 "귀국하는 경로상에 있고, 장병들에게 새 전용기를 보여주기 위해 방문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최근 4억 달러(약 6035억원)를 들여 개조한 새 전용기의 방어 능력 부족이 이번 교체의 실질적 원인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주 전 -
장금상선, ‘호르무즈 셔틀’로 3개월간 1,800억 원 벌어
이 같은 선대 확대는 이미 올해 초부터 시작됐다. 미국이 베네수엘라산 원유 거래를 허용하자 장금상선은 미국 걸프만과 카리브해에 선박을 미리 배치했고, 한때 30일 이내 미국 걸프만에 도착 가능한 가용 VLCC 대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장금상선의 전략은 더욱 빛을 발했다. 블룸버그는 장금상선이 전쟁 발발 이전부터 최소 6척의 빈 VLCC를 걸프만 안으로 이동시켜 지역 저장시설이 포화되자 해상 저장용으로 고운임에 임대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전했다. “장금상선 움직임은 획기적” 블룸버그는 이번 보도를 위해 자체 선박 추적 데이터와 보텍스, 케이플러 자료, 10여 명 이상의 선박 중개인과 트레이더, 업계 관계자 인터뷰를 종합 분석했다. 장금상선이 ‘다크 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이처럼 대규모 선박을 투입한 사실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3주 전 -
“하메네이 장례 후 대담해진 이란, 전쟁 재점화…트럼프 시험대에”
YEMEN HOUTHIS IRAN USA PROTEST <YONHAP NO-0518> (EPA)0지난 10일(현지시간) 예멘 사나에서 열린 이란 국민 지지 집회에서 한 시민이 고(故) 아야톨리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사진이 실린 포스터를 들고 있다./EPA 연합 새로운 강경파 지도부를 앞세운 이란 지도부가 1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한 것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시험하며 전쟁 재발 위험을 유발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운영에 개입하고 있다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해협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공격을 강화하자 미국은 대규모 보복 공습에 나섰다. 전쟁이 다시 확산하는 분위기가 감지되지만 이란 지도부는 자신들의 강경한 기조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1월 중간선거 등을 우려해 결국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2주 전 -
러시아 정제 가동 차질 나비효과, 경유 수급 불안·중동 원유 프리미엄 ↓
# 세계 3위 정제설비 능력을 보유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습에 따른 정제설비 가동 차질로 일부 석유제품을 수입하는 상황까지 내몰렸다. # 러시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경유 수출량이 많은데 7월 한달 동안 해외 판매를 금지했다. # 정제설비 가동이 제한되면서 러시아가 생산 원유 수출을 늘리자 중동 원유 프리미엄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 정제설비 가동 차질의 나비효과가 글로벌 석유제품 수급을 위협하는 한편으로 원유 프리미엄은 하락시키는 배경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러시아는 7월 중 경유 수출 통제에 나섰다. 러시아는 미국(1806만 b/d), 중국(1725만 b/d)에 이어 682만 b/d의 정제설비능력을 보유한 세계 3위 석유 생산국이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지속되면서 정제설비 타격이 누적돼 석유제품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데 실제로 6월 석유제품 수출은 161만 b/d로 전월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다.
2주 전 -
깨진 휴전, 뛰는 유가…미·이란 전쟁 리스크 다시 고조
국제유가 급등...인플레·금리 우려 동반 확대 시장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당시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8.88달러로 1.1% 올랐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4.37달러로 1.2% 상승했다. 앞서 두 유종은 미국의 추가 공습 소식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달러 넘게 뛰었고, 브렌트유는 장중 79달러대까지 올라섰다. 유가 상승은 단순한 에너지 가격 문제가 아니다. 중동 리스크가 유가를 밀어 올리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커지고,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경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로이터는 걸프 지역 긴장이 안전자산 선호와 유가 상승을 동시에 자극하면서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더 높게 반영하는 흐름도 나타났다. 시장분석가 카일 로다는 “중동 긴장 재점화가 글로벌 시장을 다시 흔들었고, 자산 가격에 전쟁 위험 프리미엄을 되돌려 놓았다”고 평가했다.
2주 전 -
이란군 “호르무즈 추가 공지까지 전면 봉쇄”
미 중부사령부는 해당 선박이 키프로스 선적 컨테이너선 ‘M/V GFS 갤럭시’호라고 밝혔다.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11일 오후 7시15분께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던 이 선박을 공격했다. 이로 인해 민간 선원 1명이 실종됐으며 선내에 불이 나고 엔진실이 크게 파손돼 항해가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 미국은 이란이 지난달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를 다시 위반했다며 보복 공습에 착수했다. 미군은 이란의 공중·지상 감시 레이더와 미사일·드론 저장고, 발사시설, 지대공 미사일 기지 등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와 시리크, 케슘섬, 부셰르, 차바하르 등 여러 지역에서는 폭발음과 화염이 목격됐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란을 향해 “형편없는 선택을 했다”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종전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호르무즈해협의 항로 통제권과 상선의 통항 조건을 둘러싸고 충돌을 이어왔다.
2주 전 -
[뉴욕증시] 이란 재봉쇄·반도체 급락 '털썩'···유가 10%↑·SK하닉 9%↓ - 서울파이낸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항구 및 연안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봉쇄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민간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는 대가로 선박에 선적된 화물의 20%를 통행료 명목으로 받겠다고도 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부 장관은 14일 소셜미디어에 "트럼프 대통령의 말은 전적으로 옳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는 자는 그에 대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썼다. 말바꾸기를 한 트럼프 대통령을 비꼬고 나선 것이다. 아라그치는 그러면서 "이란은 항상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였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것"이라며 "20%는 너무 많다"고 했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습도 공급 우려를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로베르트 브로브디 우크라이나 무인시스템군 사령관은 전날 자국 드론부대가 밤새 유조선 10척과 여객선 4척과 함께 러시아 내륙 시즈란 시의 정유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2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