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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명계좌' 계약 줄줄이 만료···가상자산거래소-은행, 합종연횡 '촉각' - 서울파이낸스

    대표적인 사례가 하나은행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5월 약 1조원을 투자해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 6.55%를 확보하며 4대 주주에 올랐다. 단순한 재무적 투자보다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자산 관리, 해외송금 등 신사업 협력을 염두에 둔 전략적 투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권에서는 디지털자산 사업 영역이 확대된 만큼 대형 시중은행의 경우 실명계좌 제휴 자체보다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을 선점하는 데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향후 제도 변화가 이뤄질 경우 하나은행이 업비트 실명계좌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시각이다. 은행 입장에서 실명계좌 제휴는 단순한 계좌 발급 업무를 넘어 디지털 금융 플랫폼 경쟁력과 직결되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케이뱅크가 업비트와의 제휴를 발판으로 고객 기반과 수신 규모를 크게 늘린 사례는 실명계좌가 신규 고객 확보 채널이 될 수 있단 점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2주 전
  • 배민 새 주인 우버, 22조원에 DH 인수

    우버는 기존 서비스와 지역적 중복이 발생하는 스페인, 오스트리아, 튀르키예 등 14개국 사업부를 미국 투자회사인 SSW파트너스에 약 14억~16억 달러에 별도 매각하기로 했다. 대신 독일 베를린 본사와 고용을 일정 기간 유지하고, 2031년까지 독일에 20억 유로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배달의민족은 이번 거래로 대주주가 독일계에서 미국계로 변경된다. 우버 측은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 의지를 강조하며 브랜드 가치 보존을 약속했다. 우버 관계자는 "배달의민족이 구축해 온 독보적인 입지와 경쟁력을 존중한다"며 "외식업 파트너와 라이더의 안정적인 수익 기회를 뒷받침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가 국내 플랫폼 시장 판도를 뒤흔들 대형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 택시 호출 시장에서 카카오모빌리티 등에 밀려 고전하고 2019년 배달앱 시장(우버이츠)에서 철수했던 우버가 단숨에 배달 시장 1위로 복귀하기 때문이다.

    2주 전
  • "뽑기 상점 치웠다"…넷마블 ‘아스달 연대기’의 파격 실험, '플레이가 곧 성장' 통할까

    [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넷마블(대표 김병규)이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달 연대기>(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에 유료 패키지 상품을 완전히 배제하고 인게임 플레이 중심의 성장을 내세운 신규 서버 '뉴월드(NEW WORLD)'를 전격 오픈하며 시장 판도 변화에 나섰다. 이번 신규 서버 도입은 그동안 고비용 과금 유도 방식으로 비판받아온 국내 MMORPG의 기존 틀을 깨고, 합리적인 과금과 게임 내 재화의 선순환 경제를 구축하겠다는 넷마블의 중장기 개편 의지가 투영된 결과물이다. 14일 넷마블에 따르면 새롭게 문을 연 '뉴월드'는 총 4개의 서버로 분할 운영되며, 기존 서버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상품 체계와 캐릭터 성장 구조를 탑재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수익모델(BM)의 혁신이다.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던 고액 패키지 상품군을 상점에서 전부 퇴출하는 대신, 사용자의 지속적인 플레이를 장려하는 '배틀 패스'와 정기 '구독형 상품'을 핵심 수익원으로 설정했다.

    2주 전
  • 두 달간 살처분만 15만 마리…'ASF 확산 주범' 지목된 오염 사료, 국가가 즉시 제동 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영암·무안·신안)은 사료 등 오염 우려 물품의 방역 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오염원 발견 시 즉각적인 행정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가축전염병의 발생 양상은 사람이나 차량의 이동을 넘어 사료 등 물품을 통한 비접촉식 전파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이다. 특히 사료의 경우 대형 제조시설에서 생산되어 수많은 농가로 동시 유통되는 특성을 지닌다. 이 때문에 사료 자체가 병원체에 오염될 경우 단기간에 여러 지역으로 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는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있다. 실제 피해 통계는 이 같은 우려를 입증한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불과 두 달여 동안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총 24건 중 무려 87.5%에 달하는 21건이 오염된 사료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됐다.

    2주 전
  • "화려한 5선 뒤편의 그늘"…GTX 누락부터 한강버스까지, 민주당 '오세훈 저격' 전면전 선포

    당장 정치권을 뒤흔든 명태균 게이트 재판의 1심 선고가 오는 7월 22일로 다가오면서 오 시장을 향한 사법 리스크 압박이 고조되는 형국이다. 여기에 수도권 핵심 교통망인 GTX-A 삼성역 구간의 철근 누락 은폐 의혹이 제기되고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망사고 등 대형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시의 관리·감독 소홀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진 상태다. 예산 집행과 지자체 복지 정책의 기조 변화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여권은 한강버스를 비롯해 노들섬 개발, 서울링, 감사의 정원 등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이른바 '오세훈표 리버시티·디자인 서울' 사업들을 대표적인 전시성 행정으로 규정하고 철저한 예산 검증을 예고했다. 반면 청년안심주택의 보증금 미반환 사태 등 행정 부작용에 대한 대책 마련은 미흡한 상태에서, 장애인 자립지원 예산 축소,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무력화, 여성센터 폐쇄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은 도리어 후퇴하고 있다는 것이 새서울특위 측의 분석이다.

    2주 전
  • "137만 평 규모"…필리핀 최초 'PGA 골프장' 들어서는 뉴 클락시티의 미래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사업에는 필리핀 최초의 미국프로골프(PGA) 공식 제휴 골프장과 최고급 클럽하우스, 식음료 시설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정식 상업 운영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2단계 개발 사업을 통해 주거 및 상업 단지, 골프 엔터테인먼트 시설, 국제 학교, 대형 공공 공원, 리버 골프 코스 등이 순차적으로 추가된다. 이는 한 필리핀이 현재 클락 내에서 운영 중인 기존 '한 카지노 리조트(Hann Casino Resort)'와 연계되어 현지 관광·레저 산업의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필리핀 경제구역청은 이번 투자가 글로벌 투자자들의 굳건한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지역 비즈니스 활성화와 함께 뉴 클락시티를 세계적인 투자 목적지로 발돋움하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 필리핀 측은 향후 해당 부지 내에 제조, 농공, IT 산업을 아우르는 추가 프로젝트도 계획하고 있어 지역 경제의 장기적인 성장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주 전
  • “대체 불가한 독자 기술이 기업의 지속 성장 원동력”

    정현돈 (주)시티캅 대표이사는 “어려울수록 미래 기술에 투자하고, 대체할 수 없는 독자 기술력을 확보해야 기업이 성장할 수 있다”며 AI·IoT 기반 융합 보안 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미래 경쟁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올해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하신 소감은. 과분한 상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지역 보안 시장에서 대기업과 경쟁하며 성장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분발해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외국계 대형 보안 기업들과 경쟁하며 가장 큰 위기와 극복 비결은. 지역 보안 시장은 대기업 중심의 독과점 구조로 중소 무인경비업체들이 생존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정부가 판로지원법에 따라 ‘기계경비업’을 2019년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지정하면서 무인경비업체가 지역 공공기관 보안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3주 전
  •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4회 치공구·안전장치 개선 전시회’ 개최…'72점의 현장 맞춤형 개선작품 출품' - 파워경제

    현장에서는 낙하·전도 위험을 방지하는 ‘대형 실린더 전용 고정장치’와 ‘열연 크로스키트(Cross Kit) 줄걸이 장치’ 등 맞춤형 안전장치가 주목받았다. 또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소·밀폐 구역을 안전하게 점검하는 ‘집진기 덕트(Duct) 점검용 로봇’과 ‘송전탑 절연체 청소 드론’, 수작업을 줄여주는 ‘레이저 클리닝 장치’ 등 신기술 장비도 소개되어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민걸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 리더는 “직원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자발적인 개선 활동이야말로 안전한 제철소를 만드는 가장 핵심적인 기반”이라며 “정비 기술의 표준화를 적극 지원하고 현장의 안전성을 한층 더 높여,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출품된 우수 개선작품들을 현장에 적용해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나아가 현장 주도의 안전 혁신 활동을 제도화하고 우수 사례를 지속 발굴해, 이번 전시회를 제철소 고유의 안전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3주 전
  • 온실가스 배출권 급등이 던진 ‘탄소 시장의 딜레마’

    대형 기업은 새로운 기술 투자·재생에너지 PPA·에너지 효율 개선으로 비용을 흡수할 여지가 있지만,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저소득층은 상승한 에너지 비용을 직접 부담하게 된다. 탄소 가격이 사회 전체의 배출을 줄이는 대신, 특정 계층에 비용을 집중시키는 구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의로운 전환’ 관점의 보완이 필수적이다. 그렇다면 ‘얇은 시장’ 논쟁은 어디로 나아가야 할까. 하나는 시장 깊이를 키우는 방향이다. 참여자를 늘리고, 유동성을 공급하며, 투명한 정보 공개와 감독을 강화해 가격 형성이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금융기관·기관투자가의 참여 확대, 파생상품을 통한 헤지 수단 마련, 배출권 관련 공시·리스크 관리 규제 정교화 등이 여기에 속한다. 다른 하나는 시장만으로 모든 걸 해결하려는 접근에서 벗어나, 규제·세제·직접 투자와 적절히 조합하는 방향이다.

    3주 전
  • 5천억 문화시설도 ‘제동’…대전시 문화SOC 칼바람

    최근 시는 민선 8기에 수립된 사업들을 원안대로 강행할 경우, 올해에만 5482억원에 달하는 심각한 예산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행정 절차 진행에 따른 매몰비용이 발생하더라도 엄밀한 분석을 거쳐 부실·과다 사업은 과감히 걷어내겠다는 것이 허 시장의 확고한 입장이다. 이번 ‘칼바람’의 대표적 타깃은 중구 중촌동 근린공원에 조성될 예정이었던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다. 총사업비 3295억원 규모의 음악전용공연장과 1705억원의 제2시립미술관 등 총 5000억원 안팎의 막대한 혈세가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허 시장은 이 사업의 현실적인 사업성과 실현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결론 내렸다. 실제로 음악전용공연장과 제2시립미술관의 비용대비편익(B/C) 비율은 각각 0.13과 0.015에 불과해, 경제성 평가의 통상적 기준점인 1.0에 턱없이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이미 타당성 조사까지 마쳤던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사업은 기획 단계를 넘어서지 못한 채 표류하게 됐다.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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