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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3750만원' BYD PHEV 씨라이언 6 DM-i…현대차·토요타 정조준
이 가격이면 소비자의 계산법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기존에는 투싼과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를 비교한 뒤 더 높은 예산을 쓸 수 있는 소비자만 RAV4 PHEV로 넘어갔다. 하지만 씨라이언 6 DM-i는 국산 하이브리드보다 낮은 가격으로 PHEV 경험을 제공한다. 전기차 충전 부담은 줄이면서 전기 주행의 장점을 누리고 싶은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 셈이다. 다만 가격이 모든 것을 해결하지는 못한다.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은 현대차와 기아가 강한 서비스망과 높은 잔존가치, 익숙한 인포테인먼트, 안정적인 정비 접근성을 앞세워 장악하고 있다. 토요타 역시 하이브리드 기술에 대한 오랜 신뢰를 갖고 있다. BYD가 이들과 경쟁하려면 제품 사양뿐 아니라 품질과 서비스, 중고차 가치에 대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 중국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변수다. 최근 BYD의 글로벌 판매 규모와 배터리 기술력은 빠르게 커졌지만,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는 아직 브랜드 신뢰를 쌓아가는 단계다.
1개월 전 -
전기차 캐즘 넘은 한국, 점유율 20% 넘었다…진짜 승자는 테슬라
현대자동차가 최근 중국에서 공개한 아이오닉 V. 중국 공급망을 활용해 성능과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지만, 국내로는 들여올 수가 없다. [사진=현대자동차] ◆ 밀려오는 중국 전기차, 대책 없는 국산차는 해외로 국내 완성차 업계는 지속되는 수입 전기차 공세를 우려하면서도 그렇다할 대책을 마련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당장 현대차와 기아는 국내에 저렴한 전기차를 팔 수가 없는 실정이다.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는 중국을 적극 활용해야 하지만, 노조 협약 등 문제로 양산 중인 모델 조차 들여올 수가 없어서다. KGM은 그나마 중국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대응하고 있지만, 테슬라와 BYD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수입차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 성향을 충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르노코리아는 유럽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을 야심차게 국내에 출시했지만, 저조한 판매량으로 수입을 이어가지는 못하게 됐다. [사진=김기민기자]
3주 전 -
현대차그룹, '가정 내 충·방전' 시범 인프라 구축 완료
이는 대형 발전 설비 1기 출력에 가까운 규모다. 다만 실제 활용 가능 규모는 차량 보급 대수뿐 아니라 충전기 연결률, 차량 이용 패턴, 고객 참여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제주도에 거주하는 현대차 아이오닉 9과 기아 EV9 보유 고객 40명을 대상으로 V2G 시범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참여 고객은 가정에 설치된 양방향 충전기를 통해 차량 배터리와 전력망 간 충전·방전을 경험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실증을 통해 고객의 충전기 연결 빈도, 시간대별 이용 행태, 배터리 방전에 대한 수용도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확보한 데이터는 향후 V2G 상용화 서비스 모델과 고객 보상 체계 설계 등에 활용된다. V2G 상용화를 위해서는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국내에서는 전기차가 전력시장 참여 주체나 분산 에너지 자원으로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아, 차량이 전력망에 전력을 공급했을 때 이를 어떻게 인정하고 보상할지에 대한 기준이 부족한 상황이다.
3주 전 -
테슬라·BYD 공세 맞은 현대차·기아…하반기 EV 주도권 수성 나선다
테슬라는 상반기 국내에서 5만6000대 이상 등록되며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특히 모델Y는 월간 기준 8762대가 판매되며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틀어 전체 승용차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YD 역시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1만대 이상의 신차 등록을 기록하며 수입차 시장 4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전기차의 국내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기존 완성차 업체들의 대응 전략도 중요해졌다. 현대차와 기아 역시 전기차 판매 확대 흐름을 이어갔지만, 경쟁 업체들이 빠르게 몸집을 키우면서 대응 전략을 가다듬어야 하는 상황이다.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국내 전체 판매량은 10.8% 감소한 31만6713대를 기록했다. 다만 전기차 판매는 3만9575대로 46.5%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판매 감소가 전체 실적에 영향을 준 게 사실이지만, 전기차 시장에서도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2주 전 -
완성차업계 긴장 최고조…이번주 ‘하투’ 분수령
하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하고 파업을 결정했다. 다만 교섭은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기아 노조도 현대차와 비슷한 요구안을 내걸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며 지난 9일 총력투쟁 선포식을 열고 투쟁 체제에 돌입했다. 한국GM 노조도 쟁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노조는 13일부터 조기 출근과 잔업, 특근을 전면 거부하기로 했으며, 14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추가 쟁의 일정과 파업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도 녹록지 않다. 지난 4월부터 모두 12차례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지만 지난 8일 협상 결렬을 선언하면서 노사 갈등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 노사 협상이 올해 완성차업계 임단협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인 데다 계열사와 협력업체 임금 협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주 협상 결과가 하투 확산 여부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주 전 -
전통 명문 비켜라… 지방 거점대 통쾌한 반란, 캐나다 대학 서열 요동 | 미주중앙일보
이번 평가는 전 세계 116개 국가, 1,646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존의 교육 여건이나 연구 실적 위주의 평가와는 다르게 빈곤 퇴치, 기후 변화 대응, 교육 격차 해소, 성평등, 지속 가능한 도시 구축 등 유엔이 정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학교 운영과 연구에 어떻게 접목하고 실천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측정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캐나다 대학 순위의 선두 자리를 지켜온 토론토 대학교, 맥길 대학교, UBC 등 대표적인 연구 중심 대학들은 이번 사회적 영향력 평가 10위권 안에서 이름을 보이지 않았다. 식량 안보와 산업 혁신 부문서 성과 거둬 글로벌 4위를 달성한 퀸스 대학교는 사회적 영향력 항목 중 특히 기아 종식 부문에서 전 세계 대학 중 단독 1위를 차지했다. 대학이 소속 지역사회의 식량 안보를 어떻게 개선하고 있는지, 남는 학내 식품의 폐기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술을 연구해 소외계층에 영양을 공급하는 정책을 얼마나 실무적으로 이행했는지 등을 평가한 결과다.
1주 전 -
올해 월급보다 미래 생존이 쟁점…완성차 업계 양보 없는 임단협
조합원을 중심으로 반도체 업계에서 시작한 이익 연동형 성과급을 함께 적용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인다. 다만 올해 협상 본질이 단순한 임금 및 성과급은 아니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예년과 달리 노조가 내세운 핵심 요구안이 미래차 전환에 따른 고용 불안 해결을 중심으로 짜여 있기 때문이다. 한국지엠은 일찌감치 올해 임단협에서 후속 모델 생산을 확정하지 않으면 합의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한국사업장이 내연기관 수출 기지로 전락했다는 판단 아래, 2030년 이후 지속 가능성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논리다. 실적이 좋았던 현대차와 기아 노조도 정년 연장과 신규 인력 충원을 핵심 요구 사항으로 내세웠다. 사측이 AI와 로봇을 도입하는 사업 개편에 앞서 고용불안부터 해결하라는 입장이다. 생존권을 둘러싼 갈등은 협력사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현대모비스 자회사들이 최근 파업을 단행하며 차량 생산을 멈췄고, 크고 작은 협력사들도 신규 노조 설립과 함께 투쟁 의지를 높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5일 전 -
사라진 차문 손잡이…현대차는 확대, 안전기준은 부재
전기차를 중심으로 매립형(플러시형) 문 손잡이 적용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이를 규율하는 별도의 국내 안전기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관련 규정 부재 속에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신차에 매립형 문 손잡이를 잇달아 적용하고 있다. 매립형 문 손잡이는 평상시에는 차체와 수평을 이루거나, 차체 안으로 들어가 있는 형태의 손잡이다. 얼핏 보기엔 손잡이가 없는 것처럼 차량 문이 평평해 보인다. 공기 저항을 줄여서 주행 효율을 높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어 최근 전기차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문제는 안전성이다. 매립형 문 손잡이는 일반적인 돌출형 문 손잡이와는 달리 차량마다 작동 방식이 다르고, 일부 차량은 전자식 전개 구조까지 사용한다. 직관적이지 않은 구조 때문에 사고나 화재, 침수 등 비상상황에서 탑승자가 탈출하거나 외부에서 탑승자를 구조 해야 할 때 어려움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2주 전 -
기업가 정신, 국가 경쟁력 원천···현대 3대 잇는 '혁신 DNA'이장규 현대차 고문 특강 "중국, 국가가 기업가 정신 소유"
그곳의 1부에는 도요타가 자부심을 느낄 만한 성공 사례가, 2부에는 실패의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도요다 기이치로 창업자가 왜 13년 만에 물러났는지, 노조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책임지고 물러날 수밖에 없었던 과정이 사진과 글로 그대로 기록돼 있습니다. 제가 “왜 이런 것까지 공개하고 기록합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계승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는 우리의 자부심을 계승하는 것입니다. 기업가 정신이 어떻게 발휘돼 성공했는지를 계승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떻게 실패했는지를 기록하고 계승함으로써 더 겸손해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긍지와 반성은 함께 가야 합니다. 그것이 도요타가 말하는 계승과 헤리티지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저는 그 점에 감동했습니다. 이제 기아, 현대자동차, 도요타를 통해 기업가 정신과 세습에 관한 이야기를 대략 정리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는 지금부터입니다. 세습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1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