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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요칼럼] 딸기코를 본 인공지능은 없다

    양심이 시키는 대로 했다. 그들은 나를 형사고소하고 네 개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힘들었지만 마음은 편했다. 회장 사모님과 살인범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기계가 할 수 없는 인간의 영역이었다. 그와는 반대의 사건도 있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시사프로그램에서 8세짜리 두 아이를 납치한 사건이 나오고 있었다. 여론이 들끓었다. 그런 유괴범은 극형에 처해야 한다고 했다. 나는 그 유괴범의 변호사였다. 아이들을 납치해 포천 쪽으로 가는 차 안에서였다. 어둠이 내리면서 아이들이 찡찡거렸다. 위험한 순간이었다. 그런 때 살해되는 경우가 많았다. 극도로 예민해진 납치범은 혼란스러웠다. 저녁도 먹지 못했다. 운전하는 그의 앞에 도로변의 이벤트 상점이 보였다. 그는 차를 세우고 딸기코와 노랑머리를 샀다. 포천의 폐가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 그 앞에서 물구나무를 서면서 삐에로가 됐다. 아이들이 하하 웃었다. 수사 기록에 없던 딸기코 부분을 변론서에 부각시켰다. 아이의 아버지를 찾아갔다. 납치범 대신 사정했다.

    3주 전
  • “분노로 버텨낸 시간이 지금의 행복을 만들었어요”

    처음엔 ‘나만 이렇게 조바심을 내나’ 싶어 서운하기도 했지만, 둘 다 조바심을 내는 성격이었다면 훨씬 더 힘들었을 거예요. 그 덕분에 제가 주도적으로 난임 기간을 보낼 수 있었고, 시술을 중단할 때도 마음 편히 결정할 수 있었어요. 가장 듣기 싫었던 말과 위로가 됐던 말이 있다면요. 사실 난임과 관련된 모든 말이었어요. “맘 편히 먹어라” “없어도 둘이 재밌게 살아라” 같은 말들은 이미 꼬여 있는 상황에선 곱게 들리지 않아요. 진짜 위로는 말이 아니라 행동이었어요. 병원 일정에 맞춰 자연스럽게 스케줄을 조정해주는 직장 동료들, 난임에 좋다는 추어탕을 알아보고 무작정 데려가 밥을 사주던 친구들의 배려가 컸어요. 또 한번은 중학교 동창 단톡방에 난임 사실을 털어놨더니, 다들 쉬쉬하고 있었을 뿐 본인들도 병원에 다니고 있다며 자기 경험을 쏟아내더라고요. 나만 겪는 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면서부터 서로 마음을 열고 응원했던 것 같아요. 시술을 멈추기로 결심한 후, 부부의 생활에도 변화가 있었나요.

    2주 전
  • 대입 성공, 부모의 질문에서 시작된다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 미주중앙일보

    많은 학생이 자신이 참여한 활동을 나열하는 데는 익숙하지만, 그 활동에 왜 끌렸는지를 설명하는 데는 의외로 애를 먹는다. 같은 디베이트 활동이라도 학생마다 매력을 느끼는 지점은 다르다. 누군가는 논리적으로 주장을 구성하는 과정 자체에 끌려 정치학이 적성에 맞을 수 있고, 누군가는 자료를 조사하고 깊이 파고드는 과정을 즐기며 저널리즘이나 경제학 쪽에 더 어울릴 수 있다. 부모가 “어떤 클럽 들어갈래?”라고 묻기보다 “그게 왜 재미있었어?”, “거기서 뭘 배우고 있었어?”, “어떤 점이 가장 흥미로웠어?”라고 물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런 질문들이 쌓이면 학생 스스로 자신의 강점과 관심사를 발견하게 된다. 전공이나 진로도 9학년 때부터 확정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다양한 경험을 통해 흥미와 적성을 천천히 발견해 가는 과정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4년에 걸쳐 꾸준히 관심사를 탐색해 온 학생은 12학년이 되어 급하게 짜 맞춘 ‘스토리’를 가진 학생보다 훨씬 진정성 있는 에세이를 쓸 수 있다.

    2주 전
  • 호주서 즐긴 ‘낮술 문화’ 대전의 일상으로 들여오다

    - 카포를 구상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이었나. "한국으로 돌아오기 약 1년 전부터 어떤 식당을 만들지 계속 논의했다. 각자 하고 싶은 것을 모두 넣으려다 보면 첫 가게의 정체성이 흐려질 수 있다고 판단해, 첫 번째 매장은 저희가 오랫동안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생활 방식을 바탕으로 준비했다. 호주에서 누렸던 생활의 리듬을 한국에서도 최대한 유지하고 싶었다. 첫 사업인 만큼 단기간에 큰 성공을 거두는 것보다 두 사람이 지치지 않고 오래 운영할 수 있는 가게를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 카포의 아침 영업은 손님에게 새로운 식사 문화를 제안하는 일이면서 동시에 저희가 원하는 삶의 방식을 지켜나가기 위한 선택이기도 했다." -특이하게 아침부터 와인과 맥주를 판매한다. 어떤 문화를 전하고 싶은가. "개인적으로 낮술을 매우 좋아한다.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친구와 점심을 먹고 와인 한 병을 나누는 시간을 좋아했다. 특별한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잠시 여행하는 듯한 여유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1주 전
  • “방금 뭐 하려 했지?” 늘었다면… 뇌 건강관리 절실하다 - 월간조선

    뇌로 가는 혈류가 원활해야 신경세포도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다. 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것은 혈액순환을 돕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은 뇌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한 시간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움직이는 등 작은 습관을 기르는 것도 좋다. 무엇을 먹느냐도 뇌 건강과 연결된다. 등 푸른생선에 풍부한 오메가 3 지방산, 베리류의 항산화 성분, 채소와 견과류는 뇌세포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는 식품들이다. 반면 지나치게 가공된 식품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은 되도록 줄이는 것이 좋다. 과도한 음주나 흡연은 당연히 삼가야 한다. 몸을 쓰지 않으면 근육이 약해지듯 뇌도 꾸준한 자극을 원한다. 독서, 퍼즐, 악기 연주, 외국어 공부처럼 새로운 것을 배우는 활동은 두뇌를 훈련하는 좋은 방법이다. 가족·친구와 대화하고 봉사활동이나 동아리 등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기억력과 사고력을 자극하는 두뇌 활동이 된다.

    1주 전
  • 이장섭 청주시장 "원칙 행정으로 품격 있는 ‘시민 특별시’ 만들겠다"

    도가 재정 여력이 없는데 시민들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그 사업이 납득되면 시가 재정을 투입하는 것이 당연한 거라 보여진다. 그런 원칙 속에서 풀면 크게 갈등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시민들을 위한 일들에 대해서는 도와 시의 재정 분담 비율을 유연하게 대처하는 게 맞다." -민선 8기의 ‘꿀잼도시’를 계승한다고 들었다. 구상하는 청주형 꿀잼도시의 방향은 무엇인가. "현재 살고 있는 시민들이 삶의 터전 내에서 편안하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래야 관광객도 더 많이 올 수 있다고 본다. 청주는 옛날부터 교육의 도시라고 해서 문화적으로 품격 있는 부분들이 있다. 꿀잼도시가 문화 등 품격이 있는 이런 부분들을 의미할 수 있어야 된다. 단순히 놀고 먹는 등 특색 없이 진행되는 비슷한 류의 행사가 아니라 문화 행사 등의 콘셉트를 갖도록 할 것이다. 내용의 질을 더 높이는 측면이 필요하다. 측근이나 특정 업체를 밀어주어 콘텐츠의 질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을 철저히 막을 것이다.

    1주 전
  • 평균 기온 20도 일본 '쿨케이션 숙소' 추천 5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전통 환기 구조 ‘풍루’로 에어컨 없이도 계곡의 청량함을 느끼는 '호시노야 가루이자와' 전 객실 호수 뷰와 희귀한 '몰 온천'으로 쿨다운 입욕을 즐기는 '호시노 리조트 카이 포로토' 시원한 운하 크루즈를 즐길 수 있는 '호시노 리조트 OMO5 오타루 ' 북알프스 산맥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온천을 즐기는 '호시노 리조트 카이 오쿠히다'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친환경 농가 체험 숙소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나스' 숨 막히는 폭염을 피해 시원한 곳에서 휴가를 보내는 ‘쿨케이션’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올여름 휴가지로 뜨거운 도쿄나 오사카 대신, 인공적인 에어컨 바람 없이도 시원한 자연의 청량함을 만끽할 수 있는 일본의 숨은 피서지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아사마산의 서늘한 숲 바람부터 홋카이도의 맑은 호숫바람, 그리고 오타루 운하의 이국적인 정취까지. 한여름에도 평균 기온 20도 안팎을 자랑하며 일본 특유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일본의 쿨케이션 숙소 5곳을 소개합니다. 「 시원한 숲속에서 즐기는 휴식 | 호시노야 가루이자와 (HOSHINOYA Karuizawa) 」 아사마산 기슭에 위치해 서늘한 계곡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숙소, 호시노야 가루이자와 / 이미지 출처: 호시노 리조트 온천 시설이 포함된 숲 속의 숙소, 호시노야 가루이자와 / 이미지 출처: 호시노 리조트 계곡의 신선한 바람 그리고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호시노야 가루이자와 / 이미지 출처: 호시노 리조트 주소: 일본 나가노현 기타사쿠군 가루이자와정 나가쿠라 호시노 도쿄보다 평균 기온이 약 7도가 낮은 21.2도의 시원한 기후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약 80분 거리에 위치한 아사마산 기슭의 숲속 계곡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호시노야 가루이자와는 객실 지붕 위에 전통 환기 구조인 ‘풍루’를 설계해, 실내의 뜨거운 열기는 밖으로 내보내고 서늘한 계곡 바람을 안으로 끌어들입니다. 덕분에 에어컨 없이도 천연의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죠. 8월 31일까지는 다채로운 여름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아침 18도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숲길을 거니는 ‘아침 안개 오솔길 순례’는 물론, 계단식 논에서 제철 과일로 만든 시원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밤에는 ‘다나다 바 라운지’에서 5가지 나무를 증류해 숲의 향을 응축한 시럽을 넣은 ‘오리지널 가루이자와 빙수’를 맛보며 반딧불이를 감상하는 낭만적인 시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호시노 리조트 호시노야 가루이자와 숙소 자세히 보기 「 호수 앞에서 즐기는 시원한 온천 | 호시노 리조트 카이 포로토 (Hoshino Resorts KAI Poroto) 」 쿨다운 입욕을 경험할 수 있는 몰 온천이 유명한 숙소, 카이 포로토 리조트 / 이미지 출처: 호시노 리조트 식물성 이탄 성분의 몰 온천이 유명한 카이 포로토 리조트 / 이미지 출처: 호시노 리조트 광활한 호수 뷰를 만끽할 수 있는 전 객실의 카이 포로토 리조트 / 이미지 출처: 호시노 리조트 주소: 일본 홋카이도 시라오이군 시라오이초 와카쿠사초 1-1018-94 도쿄나 오사카가 35도를 웃도는 한여름에도 평균 17도에서 25도 사이의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자랑하는 홋카이도. 이 홋카이도의 깊은 자연 속에 자리한 카이 포로토 리조트는 전 객실이 호수를 향하고 있어, 창문을 열면 홋카이도의 시원한 바람이 방 안 가득 들어옵니다. 이곳의 자랑은 식물성 이탄 성분이 함유된 ‘몰(Moor) 온천’인데요. 독일의 바덴바덴과 일본 도카치가와, 세계에서 단 두 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희귀한 온천수입니다. 여름에는 체온과 비슷한 35~36도의 미온수에 몸을 담그는 ‘쿨다운 입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누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원뿔형 삼각 욕탕과 원형 욕탕, 아이누식 부적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홋카이도 선주민의 독특한 문화도 탐방해 볼 수 있습니다. 호시노 리조트 카이 포로토 숙소 자세히 보기 「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아름다운 운하의 정취 | OMO5 오타루 by 호시노 리조트 (OMO5 Otaru by Hoshino Resorts) 」 아름다운 훗카이도 오타루 운하에서 여러 로컬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숙소, OMO5 오타루 / 이미지 출처: 호시노 리조트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OMO5 오타루의 외관 / 이미지 출처: 호시노 리조트 오타루 일루미네이트 나이트가 열리는 OMO5 오타루 내 바 / 이미지 출처: 호시노 리조트 주소: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 이로나이 1-6-3 홋카이도 오타루 운하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곳입니다. 역사적 건축물인 ‘구 오타루 상공회의소’를 개조한 남관에서는 오랜 석조 건물의 중후함과 이국적인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지역의 매력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OMO만의 로컬 밀착 프로그램도 별미입니다. 7~8월 주말 낮에는 투숙객 전용 보트를 타고 레트로한 석조 건물 사이를 지나며 화이트 와인과 치즈케이크를 즐기는 ‘오타루 운하 석양 아페리티프 크루즈’가 운영됩니다. 밤에는 유명한 유리 공방 브랜드인 기타이치 가라스의 오일 램프 수백 개가 은은하게 공간을 밝히는 곳에서 100년 된 앤틱 오르골 소리를 감상하는 ‘오타루 일루미네이트 나이트’가 열립니다. 아침에는 전용 가이드와 함께 오타루 삼각시장을 방문해, 당일 낙찰된 신선한 제철 해산물로 나만의 덮밥을 만들어 먹는 미식 투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호시노 리조트 OMO5 오타루 숙소 자세히 보기 「 북알프스의 산바람과 함께하는 온천 | 호시노 리조트 카이 오쿠히다 (Hoshino Resorts KAI Okuhida) 」 북알프스 산맥으로 둘러싸인 온천마을에서 즐기는 숙소, 카이 오쿠히다 / 이미지 출처: 호시노 리조트 향긋한 나무 냄새로 가득찬 카이 오쿠히다의 시그니처 룸 '히다 MOKU 룸' / 이미지 출처: 호시노 리조트 카이 오쿠히다 숙소에서 볼 수 있는 북알프스 산맥의 뷰 / 이미지 출처: 호시노 리조트 주소: 일본 기후현 다카야마 오쿠히다온센고 히라유 138 오픈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상 산악 피서지입니다.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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